메가푸드마켓, ‘식품 전문 매장’으로 자리매김먹거리강화… 홈플러스가 운영하는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호실적 지속으로 장기적 성장 기반 마련, 2030 고객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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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플러스의 핵심 성장 요소로 꼽히는 리뉴얼 점포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이 먹거리 매출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며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27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리뉴얼 1년차 10개 점포의 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40%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부터 점포 리뉴얼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오프라인 채널 활로 모색에 전념해 온 홈플러스가 각 지역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며 식품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리뉴얼 점포는 홈플러스가 운영하는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이라는 의미에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이름 짓고 ‘세상 모든 맛이 다 있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점포 면적 50% 이상을 식품 매장으로 조성하고 신선식품, 즉석식품, 간편식 등을 구성한 것이 특징.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은 리뉴얼 오픈과 동시에 역대급 실적을 거뒀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리뉴얼 첫 주말인 지난해 2월 19일 간석점, 월드컵점은 각각 일 매출 11억원, 10억원을 돌파했다.

    리뉴얼 후 1년을 넘긴 지난 3월 1일에는 간석점, 월드컵점을 포함한 6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의 매출이 10억을 넘기는 등 먹거리에 집중한 리뉴얼 전략이 장기적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리뉴얼1년차 10개점은 지난 15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식품 전 카테고리 매출이 신장했다.

    매출 신장에는 카테고리별 조닝과 함께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는 특화존이 영향을 미쳤다. ‘몽블랑제’ 베이커리 매출은 109%, ‘푸드 투 고’ 즉석식품 코너와 ‘프레시 투 고’ 샐러드 코너가 포함된 델리는 105%, ‘다이닝 스트리트’ 간편식 코너가 포함된 신선가공은 38% 늘었다. 축산 코너 ‘더 미트 마켓’ 매출은 48%, ‘라면박물관’과 ‘월드소스’ 코너가 포함된 가공식품은 33% 증가했다.

    지난해 ‘물가안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홈플러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가성비 단독 상품도 흥행을 주도했다. 지난 21일까지 ‘당당 시리즈’ 누적 판매량은 약 300만 개를 기록했고, ‘이춘삼 짜장라면’은 지난 15일까지 매출 15억을 돌파했다.

    트렌디한 식품 소싱은 2030세대 고객의 방문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2월 17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1년간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16개점의 2030세대 고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늘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말까지 당초 목표했던 17개점의 리뉴얼오픈을 완료했다.

    오는 30일에는 2023년 회계 연도 첫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인 시화점을 새단장해 오픈할 예정이다. 나아가 식품과 비식품의 통합 배치와 연관 진열을 강화해 고객 편의와 체험을 극대화한 차세대 콘셉트의 점포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2.0’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오용근 홈플러스 스토어전략팀장은 “고객의 시선에서 새롭게 변신한 미래형 마트 ‘홈플러스메가푸드마켓’은 홈플러스 오프라인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매일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는 No.1 유통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