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수립형·해외실증형 각 4개 도시 선정건당 3억~5억 지원…6월중 최종선정 계획
  • ▲ K-City 네트워크 사업 국가현황. ⓒ국토교통부
    ▲ K-City 네트워크 사업 국가현황.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정부간 스마트시티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K-City 네트워크' 사업 공모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2020년부터 시작된 본 사업은 해외정부를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및 솔루션 계획수립과 국내기업의 스마트 솔루션해외 실증을 지원한다. 그동안 21개국에서 33개 협력사업이 진행됐다.

    국토부는 올해 계획수립형과 해외실증형 사업으로 구분해 공모하고 각각 4개 도시 이상 선정할 예정이다.

    계획수립형 사업은 해외정부에서 추진하는 스마트도시 개발과 관련해 마스터플랜 수립과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 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것으로 건당 3억~5억원을 지원한다.

    해외실증형 사업은 국내기업이 개발한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과 제품 등을 해외도시에서 실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건당 3억~5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사업은 4월10일 공고되며 계획수립형은 5월10일까지, 해외실증형은 5월30일까지 접수한다.
     
    계획수립형은 해외정부 등이 제안한 사업에 대해 △사업중요도 △사업성 △실현가능성 등을 평가해 6월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해외실증형은 기업이 제출한 사업계획에 대해 사업추진 여건 및 진출가능성 등을 중점으로 평가해 6월중 최종 선정한다.

    길병우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본 사업은 국내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과 경험을 해외도시와 공유하면서 국내기업의 수출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라며 "한국형 스마트시티를 세계 여러 도시에서 실현하고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을 가진 국내기업이 해외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