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국가·30개사업 국제공모…총 8개도시 선정"참여률 증가추세"…국내기업 사업진출 지원도
  • ▲ 국토교통부. ⓒ뉴데일리DB
    ▲ 국토교통부. ⓒ뉴데일리DB
    국토교통부는 올해 'K-City 네트워크' 사업으로 우크라이나·인도네시아 등 8건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계획수립형 △해외실증형으로 구분해 4월부터 국제공모를 실시했으며 총 18개국가에서 30개사업을 제출했다.

    계획수립형은 해외도시로부터 신청받아 스마트도시개발과 관련된 기본계획수립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우크라이나 우만 △인도네시아 신수도 △이집트 바드르 △아제르바이잔 아그담 4건이 선정됐다.

    국토부는 우크라이나 우만에서 전후복구를 위한 교통·인프라·주택 등 스마트도시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향후 전후복구 과정에서 체계적인 사업추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도네시아 신수도에선 스마트도시 관제센터 구축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를 지원해 사업성을 검증하고 국내기업 사업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예정이다.

    해외실증형은 국내기업의 스마트시티 기술과 제품 등을 해외도시에서 실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방글라데시 랑푸르 △베트남 하이퐁 △튀르키예 사카리아 △인도네시아 바뉴마스 4건이 선정됐다.

    길병우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해외 여러국가와 도시에서 한국 스마트시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제공모 참여율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본사업을 통해 해외각국에 국내기업의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을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9월에 개최되는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를 통해 한국 스마트시티 기술을 홍보하고 국내기업 네트워킹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