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197명 확진, 일주일 전 비교해 3800여명 증가위중증 환자, 62일째 100명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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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회복에 속도를 내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2만명대로 올라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197명 늘어 누적 3121만2598명이 됐다고 밝혔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6일(1만6380명)과 비교하면 3817명 많고, 2주일 전인 지난달 19일(1만6496명)보다도 3701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수가 2만명을 넘은 것은 지난 2월 1일(2만412명) 이후 약 석달만이다.

    위중증 환자는 142명으로 전날 137명보다 5명 증가했다. 72일째 100명대를 유지하는 중이다. 최근 주간(4월 27~5월 3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140명이다. 이는 전주(4월 20~26일) 일평균 145명에 비해 5명 줄었다.

    전날 신고된 사망자는 8명으로 누적 3만4505명을 기록했다. 주간 일평균 사망자 수는 8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1%다.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41%다. 

    박민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유행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지만, 3월 2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후 확진자 수가 줄곧 소폭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환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은 계속 지켜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