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66%↑… 지방 기업 43%·제조업 62%20인이하 기업 39.4%… 2년연속 선정 1만3331개
  • ▲ 고용노동부.ⓒ뉴데일리DB
    ▲ 고용노동부.ⓒ뉴데일리DB
    고용노동부는 청년이 믿고 도전할 수 있는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뜻하는 '강소기업'에 올해 총 2만 7790개소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노동부는 우수 중소·중견기업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중앙부처·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추천한 우수기업'과 '자발적으로 신청한 기업' 중에서 강소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임금체불과 산업재해 여부, 신용평가등급, 향락업 등 제외업종을 고려해 뽑는다.

    올해 강소기업은 지난해보다 1만 1135개(66.9%) 늘었다. 2년 연속 선정된 기업은 1만 3331개다. 추천받은 우수기업과 자발적 신청 기업은 총 4만 9036개로 지난해보다 1727개 증가했다.

    규모별로 보면 20인 이하 기업이 39.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21~50인 이하(38.4%), 51~100인 이하(13.3%)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비율이 62.8%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도·소매업(12.1%)과 정보통신업(10.7%)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지방 소재 기업이 43.1%로 지난해(42.4%)보다 소폭 증가했다. 다음으로 부산·울산·경남(16.3%), 대전·충청·세종(11.6%), 대구·경북(6%) 순이다. 

    강소기업은 이달부터 1년 간 '청년워크넷'에 기업정보를 올려 기업을 홍보할 수 있다. 해당 포털을 통해 채용지원 서비스도 받는다. 

    이외에도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 금융 우대 △고위험개선사업 지원금 우대 △일·학습병행 학습기업 선정 우대 △폭염재난예방대책 설비 우선지원 △고용창출·안정장려금 등 지원 우대 △정기 세무조사 선정 제외 우대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노동부는 "강소기업 선정 기준에서 더 나아가 청년친화적 근로여건을 갖춘 기업을 '청년친화강소기업'으로 선정하고 추가 혜택을 줄 계획"이라며 "신청 공고는 8월부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