핍뇨 증세 발생, 급성 신부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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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의협)이 간호법 반대 단식농성을 벌이다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4일 의협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이필수 회장은 혈압이 떨어지고 맥박이 빨라지는 증상과 소변량이 감소하는 핍뇨가 발생해 순천향대서울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회장은 간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난달 27일부터 단식에 들어갔다. 8일째에 접어들자 건강상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이에 의협 대의원들은 긴급 간담회를 열어 단식 중단 권고를 결정했다. 핍뇨 증세로 인한 급성 신부전이 올 위험이 있어 신장 기능 회복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현재 이 회장의 단식투쟁이 8일째를 넘기면서 자칫 건강 악화로 인한 불행한 결과를 우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이 회장의 단식 중단을 권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