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본, 전화금융사기 신종 수법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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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 손실을 보상해준다며 접근해 거액을 편취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 등장한 가운데 경찰이 이에 대한 주의를 촉구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9일 "과거 증권 및 코인 거래로 손해를 본 사람들에게 '환불 또는 보상해주겠다'며 접근해 코인 투자 명목으로 거액을 송금 받아 편취한 전화금융사기 신종 수법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수본에 따르면 신종사기는 "금융감독원을 통해 증권거래로 손해 본 사람들을 찾아 보상해주는 회사"라고 접근해 ▶피해자 신분증‧계좌번호 요구 ▶피해자 몰래 피해자 명의로 대출 ▶송금 받아 편취 등 수법으로 이뤄진다. 

    국수본은 "개인정보를 미리 철저하게 파악한 숙련자들이 악성앱과 원격 제어 앱, 전화번호 변작 등 최첨단 기술까지 동원하면 절대 빠져나갈 수 없는 게 전화금융사기"라며 "전화나 문자는 무조건 전화금융사기로 의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수본은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동영상도 제작‧배포했다. 동영상은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