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톤·양민하 등 7팀 최종 선정
  •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이 예술 창∙제작, 유통 협력사업 ‘2023 파라다이스 아트랩(Paradise Art Lab)’ 참가작 공모를 통해 총 7개의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는 '파라다이스 아트랩'은 장르에 경계를 두지 않고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3회 동안 총 29개 작품을 선보였으며 약 5만6000명에 이르는 누적 관객 수를 동원했다.

    이번 아트랩 테마는 '운석'으로 다양한 아트앤테크 작품을 선보인다. 공모를 통해 가상의 운석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작품이 접수됐고 전문가의 1차 서류 심의와 2차 인터뷰 심의를 거쳐 총 7개의 작품을 최종 채택했다.

    2023 파라다이스 아트랩 선정 아티스트는 룸톤, 박근호(참새), 양민하, 윤제호, 전병삼, 조영각, YALOO&WONWOORI(가나다순)다. 운석 충돌 후의 생태계, 우주로 보내는 메시지, 가상의 운석 탐구 등 상상력과 독창력이 돋보이는 아이디어의 작품들이 나왔다.

    선정 작가들은 각각 3000만원의 제작비와 기술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작품 창작에 필요한 폭넓은 지원을 받게 된다. 완성된 작품은 오는 9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윤정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이사장은 "파라다이스 아트랩이 창작가에게는 성장의 기회를, 관객에게는 새로운 시각으로 미래 예술을 만나는 경험을 선사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