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할 전후 합산 매출액 5337억원영업익 327억원… 역대 최고치식재 및 외식사업 전반 매출 호조세
  • ▲ ⓒ현대그린푸드
    ▲ ⓒ현대그린푸드
    현대그린푸드가 지난 3월 인적분할 이후 호실적을 기록했다. 

    1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그린푸드의 올해 1분기 1745억원의 매출과 10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인적분할에 따라 신설회사가 된 현대그린푸드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분할설립일(3월1일) 기준으로, 3월 한 달간의 결산 실적만 반영됐다"며 "(따라서)1분기 실적에 대한 비교 기준이 되는 전년 실적 역시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각각 인적분할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지난 3월1일부로 존속법인인 현대지에프홀딩스와 신설법인인 현대그린푸드로 분할됐다.

    현대그린푸드는 1분기 영업실적에 대한 투자자 및 시장의 이해를 돕기 위해 부문별로 재산출한 실적도 공개했다. 분할 존속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의 1~2월(분할 전) 실적과 3월 실적을 합산한 것이다.

    현대그린푸드에 따르면 합산실적은 1분기 잠정 매출액이 5337억원, 영업이익이 32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기간 매출액(4532억원)과 영업이익(183억원) 대비 각각 17.7%, 78.7% 증가한 수치다. 

    단체 급식 사업 식수 증가와 식재사업 신규 수주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 

    회사 관계자는 "엔데믹에 따라 단체급식을 비롯해 식재 및 외식사업 전반에서 매출이 호조세를 나타냄에 따라 영업이익도 크게 증가했다"며 "특히 분기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