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올해 1분기 지난해 대비 268.6% 성장'루닛 인사이트'·'루닛 스코프' 시장 견인뷰노, '뷰노메드 딥카스' 지난해 비급여 출시 뷰노, 지난해 전년 대비 108.9% 성장 '4분기 63억 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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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들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루닛은 글로벌 협업으로, 뷰노는 '뷰노메드 딥카스'의 비급여 시장 진입 등으로 매출이 급성장하는 모습이다.특히 루닛은 2021년 약 66억 원의 매출에서 지난해 108.9% 성장한 138억 6,573만원을 기록한 것에 이어 올해 1분기에만 연결기준 매출액 109억 7,1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8.6% 급증한 것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의 약 80%를 차지한다.루닛은 글로벌 협업 확대를 통해 사업을 확장한 것이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 1분기 매출 중 해외에서 발생한 매출은 97억 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26억 300만원) 대비 273.4% 증가했다.같은 기간 국내 매출도 12억 5,100만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3억 7,300만원) 대비 235.4% 증가했다.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손실도 지난해 같은 기간 134억 원 대비 82% 감소한 23억 원을 기록하면서 크게 감소했다.루닛의 매출 성장은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와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가 암 진단 시장을 견인하면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회사 측은 향후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빅파마와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공동연구를 본격화할 계획이다.뷰노도 2021년 22억 4,789만원에서 지난해 268.1% 성장한 87억 7,453만원을 기록했다.뷰노는 신규제품 '뷰노메드 딥카스'의 비급여 출시 및 기존 영상판독 제품 매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전년 대비 108.9%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다.'뷰노메드 딥카스'는 AI 기반 심정지 예측 솔루션으로 지난해 5월 신의료기술평가 유예제도를 통해 8월부터 임상현장에 진입했다.뷰노는 지난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안국약품, 마이허브 등에 의료AI를 공급하며 매출을 올렸다. 여기에 같은 해 비급여로 출시된 '뷰노메드 딥카스'도 매출에 크게 기여했다.지난해 뷰노의 매출은 사상 최대 실적이며, 4분기에만 63억 원을 기록하면서 직전 분기인 3분기 19억 5,000만원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한편, 뷰노가 올해 1분기에도 지난해 4분기에 이어 매출 성장세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