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47.72 종료…환율 8.6원 오른 1326.0원엔비디아發 훈풍…삼전‧하이닉스 등 반도체 주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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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기관투자자 매도세에 소폭 하락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76%(0.50%) 하락한 2554.69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9포인트 오른 2,570.64로 출발해 초반에는 잠시 오르기도 했으나, 점차 상승 동력을 잃고 밑으로 떨어져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588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765억원, 205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거래량은 9억390만주, 거래대금은 9조271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18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83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17%), 의약품(-1.94%), 운수장비(-1.80%) 등이 하락했다. 전기전자(0.50%) 등은 상승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기아(-2.24%), 삼성SDI(-1.96%), 현대차(-1.93%), 삼성바이오로직스(-1.64%), POSCO홀딩스(-1.62%), LG화학(-1.11%), LG에너지솔루션(-0.34%) 등은 하락했다. SK하이닉스(5.94%), 네이버(1.48%), 삼성전자(0.44%) 등은 올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가 호실적 발표 이후 시간 외에서 24% 상승하며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했다"라며 "이날 외국인 현물 순매수 대부분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유입됐고, 연초 이후 국내 증시에 유입된 외국인 수급 중 반도체 업종에만 9조6000억원이 유입됐다"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7.74포인트(0.90%) 내린 847.72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69억원, 88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046억원을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48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03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3.53%), 엘앤에프(-3.06%), 셀트리온헬스케어(-2.77%), HLB(-2.33%), 셀트리온제약(-2.16%), JYP Ent.(-1.06%), 에코프로비엠(-1.02%), 카카오게임즈(-0.39%), 오스템임플란트(-0.05%) 등은 하락했다. 펄어비스(4.00%) 등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6원 오른 1326.0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