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원 5월5주 아파트가격 동향급매 소진후 보합·상승지역 늘어장기하락한 전세시장 상승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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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매물 소진 이후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오르고 상승폭도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2주째 상승했다.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4% 올라 2주 연속 상승했고, 상승폭도 지난주 0.03%보다 커졌다.구별로 하락을 멈추거나 상승 전환한 곳이 늘었다. 동대문구·은평구·서대문구·영등포구 아파트값이 이번 주 하락 행진을 멈췄고, 성북구는 지난주 -0.04%보다 0.01% 올라 상승 전환했다.강남구(0.13%)·서초구(0.21%)·송파구(0.22%)·강동구(0.09%) 등 동남권 지역은 강세가 지속했고, 동작구(0.07%)·마포구(0.05%)·용산구(0.04%)·중구(0.03%) 등도 상승세가 이어졌다.부동산원 관계자는 "급매물 소진 후 국지적으로 매물가격이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선호지역·주요 단지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지속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인천 아파트값은 지난주 0.02% 올랐다가 이번 주는 보합을 기록했고, 경기는 0.04% 내려 지난주 -0.06%보다 낙폭이 감소했다.경기 시흥시 아파트값이 0.03% 올라 상승 전환했고 광명시·화성시·오산시·하남시 등지는 이번 주에도 오름세가 이어졌다.1기 신도시 지역인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값은 0.16% 올라 지난주 0.02%보다 상승폭이 확대됐지만 고양시는 0.15% 내려 약세가 지속했다.수도권 전체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1% 하락하며 보합 또는 상승 전환이 임박했다.지방은 세종시(0.13%)만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하락폭은 지난주 -0.08%에서 이번 주 -0.06%로 감소했다.이에 따라 전국(-0.04%) 아파트값도 지난주 -0.05%보다 낙폭이 둔화했다.전세도 시중 대출금리 안정 이후 신규 이동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며 하락폭이 줄고 있다.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같은 기간 0.01%에서 0.05%로 상승세를 이어갔다.이 관계자는 "지역별 상승·하락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장기간 전셋값 하락에 따른 저점 인식 및 저가 매물 소진에 따른 상향 조정된 계약이 체결되는 등 선호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했다"고 설명했다.인천 아파트 전셋값은 -0.07%에서 -0.08%로 낙폭이 확대됐다. 서구(0.01%) 상승 폭이 줄었고 중구(-0.04%), 연수구(-0.15%), 미추홀구(-0.14%)는 내렸다.경기는 -0.07%에서 -0.05%로 낙폭이 축소됐다. 하남시(0.36%), 성남시 수정구(0.29%), 성남시 분당구(0.24%)는 올랐으나 양주시(-1.01%), 광주시(-0.30%), 의정부시(-0.26%)는 하락했다.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0.06% 내리며 지난주 -0.08% 대비 하락 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04→-0.02%), 지방(-0.12→-0.09%) 낙폭도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