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87.95 종료…환율 8.6원 내린 1271.9원중국 경기부양책 기대감 유입…투자심리 긍정 작용
  • 코스피가 상승 마감해 2620대에 안착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25포인트(0.66%) 오른 2625.79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5.03포인트 높은 2623.57로 개장해 오름세를 유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417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45억원, 2144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6억5865만주, 거래대금은 12조276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60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69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3.07%), 운수창고(2.07%), 기계(1.83%), 종이목재(1.59%), 건설업(1.52%) 등은 상승했다. 의료정밀(-1.33%), 통신업(-0.86%), 증권(-0.50%)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42%), LG에너지솔루션(0.51%), LG화학(2.91%), POSCO홀딩스(1.81%), NAVER(1.00%), 포스코퓨처엠(2.01%) 등은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8%), 삼성바이오로직스(-0.39%), 현대차(-0.15%)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된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라며 "5월 중순부터 이어진 상승세와 기술주 쏠림 현상에 따른 단기 과열 부담 인식에 차익 매물 압력 나타날 가능성은 경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9.91포인트(1.13%) 오른 887.95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3억원, 896억원을 사들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1506억원을 팔았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92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6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에코프로비엠(2.90%), 에코프로(4.23%), 셀트리온헬스케어(2.27%), 엘앤에프(3.52%) 등이 올랐다. JYP Ent.(-0.73%), 카카오게임즈(-0.13%) 등은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6원 내린 1271.9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