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15년 운영 후 서비스 종료비용절감 정책 일환
  • ▲ 네이버ⓒ연합뉴스
    ▲ 네이버ⓒ연합뉴스
    네이버가 문서 작성 서비스 '네이버 오피스'와 PC 백신 서비스 운영을 종료한다.

    22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 오피스는 서비스 시작 11년 만인 오는 11월 30일에 종료된다. 2012년부터 출시된 네이버 오피스는 이용자들이 무료로 문서를 작성하고 편집할 수 있는 공익성이 강한 서비스다. 

    이에 따라 12월 1일부터는 서비스 화면에 접속할 수 없게 된다. 네이버 오피스의 워드와 슬라이드(프레젠테이션), 셀(스프레드시트), 폼(설문) 등 기능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네이버 오피스에 저장된 파일을 계속 이용하기 위해선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등의 파일 형식으로 변환해야 한다. 

    네이버 오피스는 별도의 설치 프로그램 없이 인터넷만 연결되면 웹과 모바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웹 버전은 2012년 9월, 모바일 버전은 2014년 7월 각각 출시됐다.

    네이버는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서비스 운영을 종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지난 2008년 시작한 PC 백신 서비스도 오피스 종료일과 같은 11월 30일부로 종료한다.

    네이버는 "빠르게 변화하는 이용자 환경 변화에 발맞추고 모바일 보호에 집중하기 위해 고민 끝에 서비스 종료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