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톱3 모두 TIGER ETF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 ETF’가 최근 1년간 100%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 상장 ETF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일 종가 기준 해당 ETF의 최근 1년 수익률은 103.3%로 집계됐다. 이는 거래소에 상장된 ETF 중 상장 1년 미만을 제외한 584종 가운데 1위다.

    이는 최근 국내 증시를 견인한 2차전지 관련주 중에서도 대표 10개 종목만을 편입하며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해당 ETF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포스코퓨처엠을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국내 2차전지를 대표하는 3개 기업 비중이 현재 거래소에 상장된 ETF 중 가장 높다.

    최근 1년간 수익률 상위 3위는 모두 TIGER ETF가 차지했다. ‘TIGER 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에 이어 2위에는 2차전지 밸류체인 전반에 고루 투자하는 ‘TIGER 2차전지테마’가 88.4%로 이름을 올렸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은 챗GPT 등의 수혜로 81.8% 수익률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정의현 ETF운용팀장은 “TIGER 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 ETF는 2차전지주의 강세 속에 최근 1년간 ‘코스피200’, ‘코스닥150’ 등 국내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에 비해서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TIGER ETF는 2차전지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2차전지 소재에 집중 투자하는 ETF를 신규 출시하는 등 앞으로도 2차전지 ETF 라인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