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논란 관련 반박 입장문"김기현 子, 훌륭한 역량 통해 COO 승진""악의적 NFT 판매, 회사 자금 부당 사용 없었다"
  • ▲ 언오픈드 사옥 외부.ⓒ
    ▲ 언오픈드 사옥 외부.ⓒ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의 아들 김모씨가 다니고 있는 회사 대표가 회사에 대한 논란과 관련해 입장문을 통해 반박했다.

    4일 이찬기 언오픈드 대표는 법무법인을 통해 "김모씨는 팀장급 직원으로 입사한 이후 휼륭한 역량을 보여줘 COO로 승진했다"며 김기현 당 대표와 연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찬기 대표는 "김모씨의 부친이 누구인지 알지 못했고 알려고 하지도 않았다"며 "저는 김규대 씨의 부친이 누구인지 여부와 무관하게, 그가 갖춘 경력과 역량만으로 채용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게임회사에 근무한 이력이 있어 게임산업을 깊이 이해하고 있었으며 컨설팅 펌 출신으로서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하는 태도를 갖고 있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김기현 의원의 아들이라는 사실만 가지고 왜 근거없는 의혹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언오픈드가 인큐베이팅한 NFT 프로젝트 '다바(DAVA)'는 러그풀 프로젝트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러그풀'은 악의적으로 NFT 등을 판매하고 그 자금을 부당하게 사용하거나 자금을 빼돌리고 사업을 진행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이 대표는 "디바의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1년 반이 넘는 동안 충실하게 사업과 개발을 진행해왔고, 지금도 프로젝트의 발전을 위한 고민을 계속하고 있다"며 "매출로 인한 자금을 부당하게 사용하지도 않았으며, 이는 이미 작년에 투명하게 공개한 바 있다. 단언컨데 다바를 통해서 경제적으로 부당한 이익을 얻은 임직원은 단 한 명도 없다"고 했다. 

    또한 "디바는 당사의 첫번째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로서 ‘컴포저블스튜디오’라는 별도의 법인으로 설립됐다"며 "이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으로 당사가 이른바 '꼬리자르기'를 위해 새로운 법인으로 다바를 독립시켰다는 일부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블록체인이 가져올 미래를 믿고, 국내 Web 3 창업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한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언오픈드에는 블록체인이 가져올 미래를 진지하게 꿈꾸는 젊은이들이 모여 일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이 정치적으로 재단되질 않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당사와 당사의 임직원을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허위사실이 있다면, 당사와 당사의 임직원을 지키기 위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새로운 창업생태계를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