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자로 임원인사 단행8월8일 임시주주총회 열어 사내이사 선임한 뒤 대표이사 올릴 예정
  • ▲ 김면영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왼쪽)과 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동아쏘시오그룹
    ▲ 김면영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왼쪽)과 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동아쏘시오그룹
    김민영 동아에스티 대표이사 사장과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이 자리를 맞바꾼다.

    동아쏘시오그룹이 오는 7월1일자로 김민영 동아에스티 대표를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으로,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를 동아에스티 사장으로 선임하는 인사를 단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에 필요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각 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가진 적임자를 배치하는 것이라고 동아쏘시오그룹 측은 설명했다.

    신임 김민영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동아쏘시오홀딩스 경영기획실장을 역임하며 그룹의 경영전략을 수립했다. 동아에스티 대표를 역임하는 동안 뉴로보, 앱티스를 인수해 글로벌 R&D 교두보를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미국 및 유럽 허가 신청, 잠재력 있는 파이프라인의 지속 발굴 등 신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회사 성장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아쏘시오그룹 측은 김민영 사장이 계열사의 경영효율성 관리, 사업 포트폴리오 및 투자전략 수립, 신사업 발굴, M&A 등 지주사 본연의 역할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임 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은 2021년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를 맡아 제약업계 최초로 2023 MSCI ESG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하는 등 그룹의 정도경영 문화 정착에 기여했다. 계열사들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실적향상과 디지털 헬스케어 등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며 그룹의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동아에스티가 영업 환경 악화로 실적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그동안의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조직을 쇄신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이끌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는 오는 8월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민영 사장과 정재훈 사장을 각각 사내이사로 선임한 뒤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