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한국생산성본부 등 3개 기관, 합동 세미나 개최산업부 "한국NCP 등 통해 기업책임경영 이행·확산 지원"
  • ▲ 김완기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이 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년 5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 김완기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이 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년 5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서울 무역센터에서 한국생산성본부와 대한상사중재원, 중견기업연합회 공동 주관으로 '2023 기업책임경영(RBC) 민관합동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기후변화 등 급변하는 국제환경 속에서 기업책임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공급망 실사에 대한 이슈와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기업책임경영은 기업활동이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부정적적 영향은 회피하되 발생할 시에는 이를 해결할 책임을 일컫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다국적기업 가이드라인의 핵심가치로 꼽힌다.

    세미나에는 김완기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을 비롯해 해외진출 다국적기업, 외국인투자기업, 중견기업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주관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 등도 함깨 자리했다.

    이날 안건형 경기대 교수는 발제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 기업책임경영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가치가 됐다고 강조했다. 기업책임경영 확산을 위한 민·관·학 간 협력 필요성도 피력했다.

    다음으로 국내연락사무소(NCP) 위원인 법무법인 해마루 오재창 변호사는 기업책임경영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된 한국NCP 운영 현황과 국제동향 등을 소개했다. 

    패널토의에서는 산업부 해외투자과장 등 6명의 패널이 글로벌 공급망 관리와 기업의 공급망 실사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무역투자실장은 "기업책임경영은 최근 화두가 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는 물론 유럽연합(EU)이 도입을 추진 중인 공급망 실사지침 등을 모두 포괄하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핵심가치"라며 "앞으로 한국NCP 등을 통해 기업책임경영의 확산과 이행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