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7월 1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송파 0.21%, 강북 -0.11%…서울 내에서도 편차역전세 우려 속 서울·수도권 전셋값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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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발 아파트값 반등세에 힘입어 1년1개월만에 하락세를 멈춘 전국 아파트가격이 바닥다지기에 들어갔다. 서울은 강남권 매수세에 힘입어 7주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로 보합을 나타냈다. 지난해 5월 둘째주(-0.01%)부터 이어진 하락을 멈추고 지난달 마지막주에 보합전환한 아파트값이 2주연속 보합을 지속한 것이다.서울 아파트가격은 전주대비 0.03% 올랐다. 상승세는 지속했지만 지난주 0.04%보다는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수도권은 0.04% 올라 전주 상승폭을 유지했으며 세종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21% 올랐다.서울안에서는 강남권과 마포구, 성동구 등 인기지역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송파구(0.21%)는 잠실동·문정동 대단지 위주로 서초구(0.12%)는 반포동·잠원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남구(0.07%)는 개포동·대치동 위주로 각각 상승하며 강남 전체 상승률을 밀어올렸다.강북지역에서는 마포구가 염리동·토정동 주요단지 위주로 오르며 0.08% 올랐고 성동구는 금호동·옥수동 대단지 위주로 오르며 0.04% 상승했다.그러나 자치구별로 볼 때 △강북구 –0.11% △중구 –0.06% △노원구 –0.05% △강서구 –0.03 등이 하락하면서 서울내에서도 지역별 혼조세가 지속했다.부동산원 관계자는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주요단지를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며 상승세가 유지중"이라면서도 "일부지역은 급매물 소진후 매수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며 하락·보합세가 나타나는 등 혼조세가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경기는 0.04% 상승했다. 특히 남사읍·이동읍 위주 개발호재가 있는 용인시 처인구(0.26%) 상승률이 두드러졌다.충북과 충남은 보합(0.00%) △대구 –0.10% △제주 –0.09% △전남 –0.09% △부산 –0.07% 경남 –0.06% 등은 하락했다.전셋값은 역전세난 우려속에서도 서울은 0.04%, 수도권은 0.02% 올라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0.02% 내렸지만 지난주 –0.03%에 비해 하락폭은 축소됐다.수도권(0.02→0.02%)과 서울(0.04→0.04%)은 상승폭을 유지했고 지방(-0.08→-0.06%)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지방 5대광역시(-0.10→-0.09%)와 8개도(-0.07→-0.05%) 모두 하락폭이 줄었다. 세종은 0.11% 올랐지만 지난주 0.18%보다 상승폭은 줄었다.정주여건이 양호한 선호단지 위주로 저가매물 소진에 따른 일부 상승거래가 존재하는 반면 다른지역은 매물가격 상승이 둔화하고 관망세가 지속하는 등 전반적인 혼조세속 상승폭 유지됐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