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比 7.5배 공급…순연물량 '분양랠리'하반기 물량중 재건축 38%·재개발 52%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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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하반기 서울 분양계획. ⓒ부동산인포
하반기 주택시장은 '강남 재건축'과 '강북 재개발'이 맞붙을 예정이다.7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서울 하반기 분양시장에서는 민간아파트 기준 3만2657가구(44개 단지)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1만1105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이는 총 가구수 기준 상반기 4334가구(8개단지) 7.53배로 전년동기 2만1203가구(12개 단지)보다 1.54배 많은 수준이다. 분양경기 침체로 신규분양 물량이 순연되면서다.사업유형을 보면 △재건축 11만2407가구(8개 단지) △재개발 1만6897가구(15개 단지)가 전체 약 90%를 차지한다.재건축 경우 대부분 강남3구에 분포하고 있다.롯데건설은 강남구 청담동 '청담삼익'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청담르엘'을 분양한다. 최고 35층, 9개동, 전용 49~235㎡ 총 1261가구 규모다. 일반물량은 149가구다.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송파구 신천동 '잠실진주' 아파트를 '잠실 래미안아이파크'로 재건축한다. 지하 4층~지상 35층, 23개동, 전용 43~84㎡ 총 2678가구다. 일반분양분은 578가구다.재개발물량은 동대문구 일대에 몰려있다.삼성물산은 8월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1구역에 '래미안 라그란데'를 선보인다.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 39개동, 전용 52~114㎡ 규모다. 총 3069가구중 920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롯데건설이 청량리7구역을 재개발하는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경우 11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지하 6층~지상 최고 18층, 9개동 총 761가구다. 이중 전용 51·59㎡, 17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호반건설은 용산구 한강로2가 국제빌딩 제5구역 일대에 '호반써밋 에디션'을 선보인다. 이곳은 지하 8층~지상 39층 규모 복합단지다. 전용 84~122㎡ 아파트 110가구와 전용 34~67㎡ 오피스텔 77실, 오피스·상가 등으로 구성됐다. 분양일정은 이달로 예정됐다.이에 따라 수요층도 갈릴 전망이다. 강남 재건축은 분양가가 강북 재개발보다 높기 때문에 자금사정에 따라 강남 또는 비강남 물량으로 선택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분양시장이 좋아진다는 것은 분양가가 더 오를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분양이 잘 되는데 굳이 분양가를 낮출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며 "연내 분양하는 물량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한편 서울 상반기 분양시장이 1순위 평균 51.5대 1 청약률을 기록하며 살아나는 모양새다. 가장 최근인 6월8일 1순위 접수를 실시했던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가재울아이파크'가 평균 89.9대 1 경쟁률로 마무리돼 하반기 분양시장에 대한 전망이 밝은 상황이다.상반기 1순위 청약률은 평균 51.8대 1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