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60억원‧코스닥 2760억원 순매도채권 2조540억원 순투자…보유 잔액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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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3220억원을 팔아치우며 3개월 만에 순매도를 기록했다.

    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6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46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276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보유 규모는 전월 대비 1조5000억원 감소한 691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가총액 대비 26.9%에 해당한다. 

    지역별로 미주(7000억원), 아시아(5000억원) 등에서 순매수를 기록했다. 중동(-5000억원), 유럽(-3000억원) 등에선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조2000억원), 노르웨이(3000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케이맨제도(-7000억원), 사우디(-7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보유 규모는 미국이 283조7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1.0%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 215조원(31.1%), 아시아 92조8000억원(13.4%), 중동 22조원(3.2%) 순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지난 6월 채권시장에서 상장채권 16조4210억원을 순매수하고 14조3670억원을 만기 상환받아 총 2조540억원을 순투자했다. 

    6월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채권은 전월 대비 4조1000억원 증가한 242조8000억원(상장잔액의 9.9%)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아시아(1조6000억원), 유럽(1조3000억원) 등에서 순투자가 이뤄졌다. 중동(-3000억원) 등에선 순회수가 이뤄졌다. 

    보유 규모는 아시아가 109조3000억원(외국인 전체의 45.0%)으로 가장 많았다. 유럽이 73조6000억원(30.3%)으로 그 뒤를 이었다. 

    종류별로는 국채(5조원)에서 순투자가 이뤄졌다. 통안채(-2조3000억원)에선 순회수가 이뤄졌다. 지난달 말 기준 국채 212조5000억원(87.5%), 특수채 29조4000억원(12.1%)을 보유 중이다. 

    잔존만기 1~5년 미만 채권(7조원), 5년 이상 채권(4조7000억원)에서 순투자했다. 1년 미만 채권(9조7000억원)에선 순회수했다.

    6월 말 기준 잔존만기 1년 미만 채권은 57조2000억원(23.6%), 1~5년 미만은 96조3000억원(39.7%), 5년 이상은 89조2000억원(36.7%)을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