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구역 6000가구 잠실생활권17개구역 이해관계 조율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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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은 서울 송파구 삼전동 다모아 모아타운 통합준비위원회와 사업시행자방식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본사업은 서울 송파구 삼전동 64-1번지 일대 모아타운 3개구역에 6000가구 규모 공공주택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사업지는 수도권지하철 9호선 삼전역과 석촌고분역 사이에 위치한 역세권으로 잠실생활권에 속해 있다.한토신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구역간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3개 모아타운엔 총 17개구역이 들어서게 된다. 문제는 구역별 노후도가 차이나 시간차를 두고 인‧허가를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또한 비용절감과 사업일관성 확보를 위해 이주‧철거시기를 조절한뒤 동시착공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구역간 갈등이 발생할 소지가 높다. 정비사업에서 이해관계 충돌은 사업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한토신은 삼전동지역 모아타운 선정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전문성 높은 도시계획 및 설계업체도 섭외했다.한토신 측은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통합관리계획을 수립해 주민제안방식 통합관리구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라며 "2024년내 관리구역 지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