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14.14 종료…환율 6.2원 내린 1260.4원에코프로 황제주 등극…장중 코스닥 시총 1위 터치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11.38포인트(0.43%) 내린 2607.62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9포인트 오른 2624.59로 개장했으나, 이후 상승 동력을 잃고 하락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001억원, 1872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4770억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4억8586만주, 거래대금은 11조757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17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26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건설업(-3.86%), 운수창고(-1.93%), 비금속광물(-1.8%), 의료정밀(-1.74%), 기계(-1.68%), 운수장비(-1.4%) 등은 하락했다. 철강금속(1.0%), 화학(0.85%), 전기가스업(0.59%), 종이목재(0.08%) 등은 상승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77%), 현대차(-0.98%), 삼성바이오로직스(-0.54%) 등은 하락했다. 포스코홀딩스(2.09%), LG에너지솔루션(2.04%), 포스코퓨처엠(13.23%), LG화학(1.34%), 삼성SDI(0.58%), SK하이닉스(0.51%) 등은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반도체 기업들의 강세에도 국내 반도체주는 숨고르기 국면으로 진입했으나 2차전지 밸류체인 기업들이 강세를 나타내며 코스피의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고 밝혔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5.85포인트(1.76%) 오른 914.14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87억원, 137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4992억원을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37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115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제약(-5.98%), 셀트리온헬스케어(-5.46%), HLB(-4.83%) 등은 내렸다. 엘앤에프(5.32%), 펄어비스(4.69%), 포스코DX(2.66%), JYP엔터테인먼트(1.61%) 등은 상승했다.

    이른바 '황제주' 등극을 노리던 에코프로는 이날 종가 기준 100만원 돌파에 성공했다.

    이날 에코프로는 전일 대비 11.91%(11만9000원) 오른 111만8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는 장중 한 때 114만8000원까지 오르면서 코스닥 시총 1위에 오르기도 했으나 상승분을 반납하며 2위로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에코프로비엠도 16.85%(4만7000원) 상승한 32만6000원에 거래됐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2원 내린 1260.4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