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값 상승에 리테일 매장 샌드위치 구매 부담냉동 샌드위치 작년 상반기 대비 81% 매출 성장냉동 샌드위치 라인업 확대하며 ‘집빵족’ 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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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 값 부담이 지속되며 합리적인 가격에 간식,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냉동 샌드위치’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서 판매된 신세계푸드의 냉동 샌드위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지난해 냉동 샌드위치 매출도 2021년 대비 180% 늘어난데 이어 최근 3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리테일, 외식 매장에서 판매하는 빵, 샌드위치류 가격 상승으로 집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냉동 샌드위치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올 6월 빵 값은 전월 동기 대비 1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고형 할인점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판매 중인 ‘밀크앤허니 바질치즈 치아바타 샌드위치’의 올해 6월 매출은 전년 6월 대비 83% 성장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밖에서 샌드위치를 사먹는 가격 부담에 보다 가성비 있게 집에서도 간단한 조리 과정과 취향에 맞는 레시피 활용이 가능한 냉동 샌드위치가 인기“라며 “냉동 샌드위치 시장의 성장과 함께 세분화되는 ’집빵족’ 수요를 잡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빵과 재료를 활용해 맛과 품질을 높인 합리적 가격의 냉동 샌드위치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