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39.67 종료…환율 9.2원 오른 1283.8원네이버‧카카오 등 인터넷株 강세…美 기술주 강세 영향
  •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치로 장을 마감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9포인트(1.31%) 오른 2667.07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보다 11.76포인트 오른 2644.34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2639.10까지 저점을 낮췄다 상승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해 6월 3일(2670.65) 이후 최고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39억원, 330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505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83904만주, 거래대금은 15조671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63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58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2.23%), 종이, 목재(0.94%), 화학(0.5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철강및금속(-2.06%), 유통업(-0.59%)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86%)와 SK하이닉스(1.38%), 삼성바이오로직스(4.70%), LG화학(1.08%), 삼성SDI(0.75%), 현대차(1.73%), 카카오(7.02%), 네이버(2.64%) 등은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0.54%)과 포스코홀딩스(-3.27%), 포스코퓨처엠(-3.42%)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코스피와 선물에서 순매수세를 확대하면서 코스피가 강세를 유지했다"라며 "네이버‧카카오 등 인터넷주가 강세를 보였는데 네이버의 호실적 전망과 인공지능(AI) 기대감, 미국 기술주 강세 등에 힘입어 저가 매수가 확대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70포인트(0.40%) 오른 939.67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439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67억원, 1883억원을 팔아치웠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 101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8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0.08%), 셀트리온헬스케어(1.22%), 포스코DX(0.58%), HLB(2.13%), 셀트리온제약(1.69%), 에스엠(3.14%) 등은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51%)과 엘앤에프(-3.88%), JYP(-4.91%), 펄어비스(-0.54%) 등은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2원 오른 1283.8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