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박사과정 80여명 학생 초청행사 진행연구과제 발표, 채용 담당자 면담 등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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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해외 우수대학 박사 과정 인재와 임직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 비전 컨퍼런스'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현대 비전 컨퍼런스는 지난해부터 해외 우수 인재들을 국내로 초청하는 글로벌 채용 행사다. 올해는 총 6개의 미래 핵심 기술 분야와 관련된 미주·유럽·아세안 지역 대학 박사과정 학생들을 초청했다.미래 모빌리티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도심항공모빌리티(AAM) ▲스마트 팩토리 ▲자율주행 ▲친환경 ▲선행기술 ▲로보틱스 등 6개 핵심 분야를 선정하고 참석자를 모집한다. 총 14개국의 명문 대학 박사 과정을 거치고 있는 우수자 80여명을 선발했다.올해 컨퍼런스에는 글로벌 핵심 거점에서 미래 기술 개발과 혁신을 주도하는 ▲미국기술연구소 ▲싱가포르 글로벌혁신센터 ▲보스턴다이내믹스AI연구소의 임직원들이 동행했다.첫 날 참가자들은 현대차의 글로벌 사업과 연구개발 활동에 대한 소개를 비롯해 연구원들과의 대화, 참가자 간 교류의 시간 등을 가졌다.본격적인 컨퍼런스가 진행된 이틀차에는 이종수 현대차 선행기술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각 분야별 기술 리더들과 실무진들의 비전과 전략 발표가 진행됐다.3일차에는 현대차 브랜드·기술 체험을 테마로 참가자들이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 ▲경기도 용인의 '제네시스 스페이스 수지' ▲남양연구소/의왕연구소를 방문했다.참가자들은 이곳에서 오늘날 현대차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포니 헤리티지 투어'에 참가하고, 제네시스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과 기술력을 체험했다.이어 파이롯트센터·디자인센터·로보틱스랩 등을 견학해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 현황을 체험하는 일정을 가졌다.이 부사장은 "지난해 세계 자동차 판매 3위, 올 상반기 미국 전기차 시장 2위 달성 등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2030년 전기차 200만대 판매 등 전동화 톱티어 리더십을 확보할 것"이라며 “중장기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를 추진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는 여정의 성패를 가르는 것은 '사람'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