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번째로 2020년 스타트업 아우토반 도입올해 8개사 선정. 100일 육성 프로그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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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가 진보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을 갖춘 유망 기업 발굴 및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밴츠코리아는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를 통해 유망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독일 벤츠 본사는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통해 유럽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국내에는 독일, 미국, 중국 등에 이어 전 세계 7번째로 도입됐다.벤츠코리아는 2020년 출범 첫 해 5개 기업, 2021년에는 11개 기업, 2022년에는 15개 기업을 발굴해 성장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독일에서 열린 행사에 두 차례 국내 스타트업을 참가시켰다.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는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올해 네 번째 행사에서는 국내외 240여개 기업이 참가신청을 해 3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8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미래 첨단산업 연구 개발 분야에서 최종 선정된 ▲시즐 ▲코그콤 ▲딥브레인에이아이 ▲젠젠에이아이 ▲이와이엘 ▲스페이스앤빈 ▲주식회사 모라이 ▲옵트에이아이 등 8개 기업은 협력 파트너사와 기술 검증(PoC) ‘100일 육성 프로그램’에 돌입했다.이들은 지난 7월 진행된 ‘셀렉션 데이(Selection Day)’에서 벤츠코리아를 비롯 여러 파트너 기업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발표했다. 이후 미래 성장 가능성 및 확장성, 파트너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 등의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8개 스타트업은 100일 육성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전문가 멘토링 및 네트워킹 기회, 벤처 캐피탈(VC)을 통한 투자 유치 기회도 제공받을 수 있다.벤츠코리아는 이번 100일 육성 프로그램을 마친 후 오는 12월 최종 성과를 발표하는 ‘엑스포 데이(Exop Day)’를 끝으로 2023년 여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한편, 벤츠코리아와 국내 유망 기업들간의 협업 사례는 경제력을 가진 대기업과 아이디어 및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이 협업해 상생의 기회를 찾는 성공적인 케이스로 평가받는다.그동안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에 참가한 기업 다수가 벤츠와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 전략에 새로운 가능성을 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벤처기업에게 전문성을 갖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면서 “당사의 오픈 이노베이션도 이에 대한 해법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