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09.38 종료…환율 1.8원 내린 1323.4원잭슨홀 미팅 결과 소화…아시아 증시 전반 상승
  • 코스피가 잭슨홀 미팅 결과를 소화하며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27포인트(0.96%) 상승한 2543.4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28포인트 오른 2534.42로 출발해 장중 상승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98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06억원, 134억원을 팔아치웠다.

    거래량은 4억7547만주, 거래대금은 8조106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72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55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건설업(3.75%), 유통업(3.39%), 비금속광물(3.30%), 철강·금속(2.74%), 종이·목재(2.73%), 기계(2.49%), 의료정밀(2.29%), 화학(2.00%) 등 대다수가 상승했다. 의약품(-0.7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1.28%), 포스코홀딩스(2.77%), 삼성SDI(0.67%), LG화학(0.54%), 포스코퓨처엠(2.05%), 네이버(1.18%), 기아(0.26%), 현대모비스(0.66%) 등은 상승 마했다. 삼성전자(-0.45%), SK하이닉스(-0.52%), 삼성바이오로직스(-0.92%), 현대차(-0.43%), 카카오(-0.21%) 등은 하락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잭슨홀 미팅 결과를 소화하며 양대지수 모두 상승했다"라며 "파월 의장의 발언이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는 평가와 주말 사이 중국의 부동산 및 증시 부양 조치 발표에 기대감이 유입되며 아시아 증시 전반이 상승하는 동조화를 보였다"라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00포인트(1.11%) 오른 909.38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17억원, 4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017억원 매도 우위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 107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3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선 에코프로비엠(0.58%), 엘앤에프(7.71%), 포스코DX(7.21%), JYP엔터테인먼트(2.98%), HLB(0.52%), 에스엠(5.29%), 펄어비스(7.0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0.16%), 셀트리온제약(-1.01%) 등은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원 내린 1323.4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