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흥행 이어 주가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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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신밸런스15호스팩과 한국12호스팩의 주가가 상장 첫날 급등하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신밸런스15호스팩은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공모가 대비 26.50%(530원) 오른 2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12호스팩 또한 공모가 대비 68.50%(1370원) 상승한 337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대신밸런스15호스팩은 지난달 21~22일 양일간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548.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몰이에 성공한 바 있다. 청약 증거금으론 1조7842억원이 몰렸다.

    같은 기간 진행된 한국12호스팩의 청약 경쟁률은 872.19대 1을 기록, 약 1조7444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스팩(SPAC)은 비상장 기업의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설립한 서류상 회사다. 스팩을 상장해 모은 자금으로 비상장회사를 찾아 인수하거나 서로 합병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최근 상장 첫날 신규 스팩 종목의 이상 급등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6월 금융당국이 상장일 가격 제한 폭을 공모가의 60~400%로 확대하면서 '따따블'을 노린 단타족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