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대 규모 전시 공간 마련행사장 입구 '더 월' 미디어 파사드 '눈길''스마트싱스·지속가능성' 전면에… 삼성푸드·비스포크 그랑데 AI '첫 선''98형' 빅 스크린 존 꾸려 초대형TV 경험 제시… '갤럭시' 최신 라인업 총출동
  • ▲ IFA 2023가 열리는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초대형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을 활용한 새로운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스마트싱스 경험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 IFA 2023가 열리는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초대형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을 활용한 새로운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스마트싱스 경험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3'에 참가해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구현되는 통합 연결 경험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기술을 유럽 시장에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 위치한 시티 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에 업계 최대 규모인 6026㎡(약 1823평) 공간을 마련하고, 'Connection that matters(의미 있는 연결)'를 주제로 참가한다.

    삼성전자 전시장 입구에는 초대형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을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미디어 파사드는 상단의 스토리 영상과 하단의 제품 쇼케이스가 상호작용을 하면서 일상을 더 의미 있게 만들어 주는 스마트싱스 경험을 소개한다.

    이번 IFA 2023 삼성전자 전시장은 스마트싱스와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영상 디스플레이, 생활가전, 모바일 등 다양한 최신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IFA 2023 전시회를 통해 단순한 제품 간 연결을 뛰어 넘어 사람과 사람·기술·환경 간 유기적 연결을 제시한다. 다양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인류의 내일에 기여하는 삼성의 미래 비전을 유럽 고객들에게 널리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 일상을 더 안전하고 건강하고 즐겁게 해주는 '스마트싱스'

    삼성전자는 이번 IFA에서 확장된 스마트싱스 시나리오를 더 잘 보여주기 위해 15개 파트너사와 협력해 '스마트싱스 존'과 '지속가능성 존'을 조성한다.

    스마트싱스 존은 유럽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홈 컨트롤·시큐리티 △헬스·웰니스 △엔터테인먼트 등의 주제로 꾸며진다.

    홈 컨트롤·시큐리티 존에서는 스마트 홈 주요 파트너사인 ABB의 플랫폼과 스마트싱스를 연동해 하나의 월패드(Wallpad)에서 조명, 에어컨, 도어락 등 다양한 가전과 기기를 통합해 간편하게 제어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홈 모니터 서비스와 각종 센서 등을 활용해 외부 침입이나 화재 발생 등 집안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위험에 대비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헬스·웰니스 존에서는 '푸드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레시피를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이커머스 서비스까지 연계해 주는 통합 식생활 솔루션인 '삼성푸드'를 선보인다.

    또 TV를 중심으로 파트너사 요기파이(YOGIFI) 앱과 매트를 연동해 개인에 최적화된 홈 트레이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엔터테인먼트 존에서는 갤럭시 S23으로 무선 스피커를 제어해 여러 기기에서 편리하게 음악을 감상하고, 게이머들에게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해주는 다양한 스마트싱스 기능도 보여준다.

    삼성전자는 이밖에 스마트싱스 에코시스템 확장에 대해서도 강조한다. 매터(Matter)와 HCA 표준을 지원해 소비자들의 기기 선택권을 넓혀주고 WWST(Works with SmartThings) 인증 파트너들과 협력해 삼성 제품 뿐만 아니라 타사 기기 사용자에게도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 ▲ IFA 2023가 열리는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
    ▲ IFA 2023가 열리는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
    ◇ 지속가능한 미래 위한 '친환경 기술' 한눈에

    삼성전자는 제품 생애주기를 소재·생산·운송·사용·재활용 5단계로 구분하고 각 단계에서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친환경 활동을 소개한다. 제품에 적용되는 친환경 패키지나 솔라셀 리모트, 갤럭시 Z 플립5에 적용된 재활용 소재, 세탁기에 적용되는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 등을 이번 전시에서 한 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스마트싱스 기반으로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이 주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새로 도입된 '탄소 집약도 인사이트' 기능을 활용하면 사용자가 거주하는 국가별, 시간별 에너지 발전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탄소 집약도를 확인해 탄소 배출이 가장 적은 시간을 선택,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는 올해 전력회사, DR(수요반응) 서비스 업체와 파트너십을 확대해 가정의 에너지 사용량을 쉽게 절감할 수 있는 '오토 DR' 기능을 제공한다.

    전력 공급 업체가 전기 사용량이 많은 피크 시간을 예상해 미리 알려주면 사용자가 사전에 설정한 조건에 따라 스마트싱스 앱에서 자동으로 AI 절약 모드로 전환하거나, 조명이나 스마트플러그를 제어해 간편하게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

    'AI 절약 모드'는 가구의 월별 에너지 사용량을 예측하고 사전에 설정해 둔 목표 사용량을 초과하기 전 가전을 자동으로 절전모드로 동작시키는 기능이다. 특히 세탁기는 전력 사용량을 최대 60%까지 추가 절감할 수 있다. 다만 이 모드를 사용하면 세탁시간이 최대 15분 정도 늘어날 수 있다.

    이 밖에 SMA 등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태양광 패널로 에너지를 생산해 가정용 배터리에 보관하고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기반으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넷 제로 홈 솔루션'도 전시한다.

    삼성전자 지속가능성 존은 폐스티로폼을 재활용한 'r-ABS' 소재를 벽체 제작에 적용했다. 이 소재는 지난해 삼성전자가 '신환경경영전략'을 발표한 이후 재활용 소재 개발과 자원 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해 신설한 순환경제연구소가 개발했다.

    또 관람객들이 보다 흥미롭게 지속가능성을 이해할 수 있는 체험존을 마련한다. 폐어망, 폐스티로폼 등 소재를 상징하는 코인을 투입하면 토출구로 재활용 플라스틱 조각이 나오고, 스크린을 통해 재활용 과정을 상세히 보여준다.

    ◇ 혁신적 기술로 일상의 가치를 바꾸는 '비스포크 가전'

    삼성전자는 이번 IFA에서 소비자의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을 소개한다.

    그 중에서도 이번 IFA에서 새롭게 공개하는 세탁기는 독자 기술인 '에코버블'과 AI 기능을 접목해 효율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풍부한 세제 거품이 옷감 사이에 침투해 얼룩을 지우는 에코버블로 찬물에서도 빠르고 깨끗한 세탁이 가능해 EU 에너지 라벨의 최고등급인 A등급 기준 대비 40%나 에너지를 덜 쓴다. 여기에 AI가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를 측정해 물과 세제 사용량 역시 필요한 만큼만 사용한다.

    삼성전자는 25킬로그램(kg) 용량 세탁기와 13kg 용량 건조기를 한대로 구현해 세탁 경험과 공간 활용도를 높인 제품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코스를 한 눈에 확인 가능한 '7형 와이드 터치 LCD'를 적용해 직관적으로 사용 가능하고 에코 버블, 디지털 인버터 히트펌프 등을 적용해 뛰어난 세탁·건조 성능에 에너지 효율성까지 잡았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지난 해 IFA에서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Patagonia)'와 협업 개발한 '미세 플라스틱 저감 코스'를 공개해 주목 받은 데 이어 올해 전시에서는 세탁기 외부에 탑재하는 '미세 플라스틱 저감 필터'를 선보인다.

    이 필터는 세탁 시 발생하는 미세 플라스틱 배출량을 약 98% 줄이며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더불어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인식해 레시피를 제안하는 '비스포크 AI 오븐'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무선 스틱 청소기로는 세계 최초 AI 검증(AI Verification)을 받은 '비스포크 제트 AI' 등 한층 진화한 AI 기술이 적용된 가전을 다수 전시한다.
  • ▲ IFA 2023가 열리는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Neo QLED 8K'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 IFA 2023가 열리는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Neo QLED 8K'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 '빅 스크린' 시대 활짝...차별화된 초대형 프리미엄 스크린 경험 제시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와 네오(Neo) QLED 8K·4K·OLED 기술 리더십을 지속 강화하며 프리미엄 홈스크린 시대를 열기 위해 초대형 스크린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상위 라인업인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가 백라이트나 컬러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내 최상의 화질을 구현하는 초프리미엄 스크린이다. 초미세 반도체 소자로 뛰어난 빛과 컬러를 자랑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IFA에서 76형부터 140형까지 5가지 마이크로 LED 라인업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초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한다.

    고화질·초대형 라인업에서는 네오 QLED 8K, 네오 QLED 4K, QLED 4K 등 98형 3종 모델을 '빅 스크린 존'을 마련해 선보인다. 삼성 만의 차별화된 초대형 화질 솔루션이 적용된 98형 제품들은 홈 시네마 시대를 열며 유럽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이는 '더 프리스타일' 2세대 모델은 스마트 엣지 블렌딩 기능이 적용돼 2대의 제품으로 21대 9 비율의 대형 스크린을 구현할 수 있어 영화관과 같은 스크린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게임을 즐기는 유럽 소비자들을 위해 삼성 고유의 게이밍 플랫폼 서비스 '게이밍 허브'와 게이밍 모니터 제품들도 소개한다.

    게이밍 허브는 TV, 게이밍 모니터, 더 프리스타일 2세대 등 삼성의 스크린 기기만 있으면 별도 콘솔과 PC 없이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 신규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현재 약 3000개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언팩 감동 그대로"...갤럭시 최신 모바일 라인업 전시

    삼성전자는 지난 7월 26일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한 갤럭시 Z 플립5·Z 폴드5·워치6 시리즈·탭 S9 시리즈 등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이 집약된 최신 모바일 제품을 전시한다.

    방문객들은 플렉스캠(Flexcam) 체험 공간에서 갤럭시 Z 플립5의 더 커진 커버스크린 '플렉스 윈도우(Flex Window)'를 통해 고화질 셀피를 촬영하고 다양한 각도로 핸즈프리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개인 맞춤형 체험 공간에서는 갤럭시 Z 플립5의 '플립수트(Flipsuit) 케이스'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액세서리를 경험해 볼 수 있다.

    갤럭시 Z 폴드5와 갤럭시 탭 S9 시리즈의 강력한 성능과 대화면을 통해 몰입감 높은 게이밍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게임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헬스&웰니스 체험 공간을 방문하는 이들은 갤럭시 워치6를 활용해 자신의 수면 패턴과 유사한 동물 유형을 확인할 수 있으며, 코칭 프로그램이 제공하는 맞춤형 가이드와 숙면에 도움이 되는 팁도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