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상징물과 슬로건 랩핑 아트카 23대 운용전기차 아트카 3종 회담장 주변, 명소 순회
  • ▲ 현대차그룹이 특별 제작한 아트카 차량이 자카르타 주요 지역을 순회하며 부산을 알리는 모습 ⓒ현대자동차그룹
    ▲ 현대차그룹이 특별 제작한 아트카 차량이 자카르타 주요 지역을 순회하며 부산을 알리는 모습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이 5일부터 7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하는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중 특별 제작한 아트카 23대를 활용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부산엑스포의 차별화 포인트인 ‘친환경 기술 적용을 통한 탄소중립 엑스포’를 강조하기 위해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등 전기차 3종을 아트카 차량으로 선정했다.

    현대차그룹이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준비한 아트카 프로젝트에는 K-그라피티의 세계화에 기여한 ‘제이 플로우(JAY FLOW)’가 함께 했다.

    이번 협업으로 탄생한 아트카 차량 전면과 양측면에는 광안대교와 갈매기 등 부산의 주요 상징물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그라피티 디자인이 랩핑됐다. 또한 부산 유치를 염원하는 ‘BUSAN is Ready’ 슬로건을 감각적이고 컬러풀한 스타일로 표현했다.

    현대차그룹은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행사장 인근과 자카르타 시내 주요 명소 주변에서 아트카를 운행할 예정이다. 회의 참석 등을 위해 모인 각국 주요 인사들은 물론 자카르타를 찾은 관광객과 현지인을 대상으로 부산 유치를 위한 우호 분위기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자카르타의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3터미널 출·입국장에 설치된 30여개의 스크린과 시내 진입 도로, 자카르타 주요 지역 등에서 20여개의 옥외 전광판을 통해 부산 유치 응원 메시지를 담은 홍보 영상을 상영한다.

    현대차그룹은 11월 말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가 선정될 때까지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특별 제작한 아트카 등을 활용해 부산 유치를 위한 막판 유치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 세계인을 사로잡고 있는 K-컬쳐의 감성으로 탄생한 현대차그룹 아트카 차량이 부산의 매력과 세계박람회 개최 의지를 알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개최지 선정까지 차별화된 방법으로 부산 유치 열기 확산과 글로벌 공감대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