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첫 ISO 37301·ISO 37001 통합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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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조선업계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의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과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통합 취득했다.삼성중공업은 지난 25일 판교 R&D센터에서 정진택 대표와 이일형 로이드인증원 대표 등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통합인증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ISO 37301과 37001은 기업의 준법경영과 부패방지 경영 시스템에 대한 체계적 관리여부를 평가해 수여하는 국제인증이다.삼성중공업이 2개 인증을 통합 취득한 것은 영업, 설계, 구매 등 경영활동 전반에 걸쳐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준법정책, 리스크 대응 체계·부패방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앞서 회사는 2011년 준법감시(Compliance) 조직을 구축하고 경영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위법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준법통제기준, 부패방지법 준수규정 등을 마련한 바 있다.특히 2019년부터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준법프로그램을 지속 개선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급·직무별 맞춤형 준법교육을 실시하는 등 준법 리스크 예방 활동도 펼치고 있다.정진택 대표는 "이번 통합인증으로 준법·윤리경영을 위한 삼성중공업의 노력과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라며 "고객과 이해관계자에 대한 준법 신뢰도를 지속적으로 제고하고 글로벌 수준의 준법경영 문화를 정착시켜 ESG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