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함께 안전·보건·환경 의지 다져HES 경영방침 7개국 언어로 번역 제공
  • ▲ 12일 거제사업장에서 진행된 '한화오션 HSE 경영방침 선포식'에서 권혁웅 대표(왼쪽 네 번째), 정상헌 지회장(왼쪽 여섯 번째)과 외국인 근로자들을 포함한 직원들이 안전 최우선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한화오션
    ▲ 12일 거제사업장에서 진행된 '한화오션 HSE 경영방침 선포식'에서 권혁웅 대표(왼쪽 네 번째), 정상헌 지회장(왼쪽 여섯 번째)과 외국인 근로자들을 포함한 직원들이 안전 최우선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한화오션
    한화오션이 ‘안전·보건·환경(이하 HSE)’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전 구성원의 안전보건과 행복을 지키기 위한 체계인 ‘HSE 경영방침’을 개정했다.

    한화오션은 12일 새롭게 개정한 ‘HSE 경영방침’을 알리는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권혁웅 대표와 정상헌 노조 지회장 등 노사가 함께 참석해 HSE에 대한 실천의지를 다졌다.

    개정된 HSE경영방침은 모든 구성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HSE 최우선 문화를 조성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모든 구성원은 HSE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제거하고, 경영진은 이에 필요한 모든 자원을 적극 지원한다.

    특히 모든 구성원은 안전하게 일하고 적법하게 치료받을 권리와 회사에서 정한 안전수칙을 준수할 의무가 있음을 약속했다. 직원 및 협력회사, 고객, 지역주민 등 이해 관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HSE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HSE 협력체계 기반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영을 통해 글로벌 해양 및 에너지 리더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 야드’ 분야에 3000억원을 투자해 안전성을 높이고, 로봇 및 자동화로 생산성도 제고할 방침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선포식에서 발표된 새로운 HSE 경영방침은 지난 2004년부터 사용하던 방침을 보완한 것”이라며 “시대의 변화에 맞춰 변화된 작업환경을 반영하여 실질적인 방침이 될 수 있도록 개정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선포한 HSE 경영방침은 최근 늘어난 외국인 근로자들의 HSE를 위해 몽골, 베트남, 태국 등 총 7개국 언어로 번역됐다. 

    각국 언어로 번역된 자료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쉽게 접근하도록 QR코드를 통해 제공한다.

    각 생산현장마다 새롭게 제정된 HSE경영방침 관련 액자를 부착하고, 경영진부터 솔선수범의 자세로 전 임직원의 공감을 이끌어내 생산현장 구석구석까지 안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