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10월 3주 아파트 가격 동향서울도 0.09% 상승하며 22주 연속 상승연휴 여파 벗어나며 매수문의 소폭 늘어금리·빌라 기피에 전셋값도 13주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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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이 14주 연속 올랐다. 서울도 22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1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3주(16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가격은 0.07% 오르며 지난주 0.06%보다 상승폭을 소폭 늘렸다.수도권도 지난주 0.09%보다 상승폭을 늘린 0.11%의 상승을 기록했다. 서울도 0.09% 상승하며 지난주 0.07%보다 상승폭을 늘렸다. 인천도 0.05% 오르며 지난주 0.04% 대비 상승폭이 늘었다. 경기 역시 0.13% 오르며 지난주 0.11% 대비 상승폭을 키웠다.지방은 0.03% 오르며 지난주 0.03%와 동일한 상승폭을 보였다.22주 연속 오른 서울은 지난주보다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강북 14개구는 0.08%, 강남 11개구는 0.10% 상승했다.부동산원 관계자는 "금리 인상 우려 및 거래희망가격 격차로 계약성사가 쉽지 않은 가운데 연휴 이후 매수 문의가 소폭 회복세를 보이고,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작았던 지역과 단지 위주로 상승하면서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강북 지역에서는 △동대문구(0.19%)가 답십리동·전농동·장안동 대단지 위주로 △성동구(0.16%)는 성수동·옥수동·금호동 선호단지 위주로 △용산구(0.15%)는 이촌동·한남동 및 주요단지 위주로 △광진구(0.15%)는 구의동·자양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마포구(0.12%)는 성한동·합정동 위주로 상승했다.강남 지역에서는 △강동구(0.15%)가 고덕동·암사동 신축 위주로 △강서구(0.14%)는 마곡동·내발산동 준 신축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14%)는 영등포동·당산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송파구(0.12%)는 석촌동·장지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강남구(0.10%)는 대치동·압구정동 위주로 상승했다.인천은 미추홀구(-0.14%)는 떨어졌지만 △중구 0.31% △서구 0.14% △연수구 0.13%는 상승했다.경기는 동두천시(-0.10%), 남양주시(-0.04%)가 떨어졌고 △과천시 0.35% △하남시 0.35% △화성시 0.35% △안양시 동안구 0.35% 등은 상승했다.지방(0.03→0.03%)은 상승폭이 유지된 가운데 시도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올해 집값이 가장 먼저 반등해 상승세를 이끌던 세종은 이번 주 0.01% 떨어지며 하락 반전했다. 부산(-0.02%), 제주(-0.04%)도 하락세가 이어졌다.반면 △충북 0.17% △경기 0.13% △강원 0.10% △서울 0.09% △경북 0.07% △인천 0.05% △대전 0.05% △울산 0.05%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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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도 13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15%로, 지난주 0.09% 대비 상승폭을 줄였다.지난주 대비 수도권(0.17→0.26%), 지방(0.02→0.05%) 모두 상승폭을 확대했다.서울도 0.18% 올라 지난주 0.11%보다 상승폭이 늘었다. 강북 14개구는 0.19%, 강남 11개구는 0.17% 올랐다.서울은 25개 자치구 가운데 중구, 용산구, 관악구, 강동구를 제외한 나머지 21개구의 상승 폭이 모두 지난주보다 확대됐다.그중에서도 △강서구 0.31% △은평구 0.30% △성동구 0.29% △양천구 0.26% 등이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이 관계자는 "금리 인상 우려에 따른 매매시장 불확실성 및 전세 선호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연휴 이후 역세권이나 대단지 등 정주 여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전세문의가 증가하고 거래희망가격이 상향조정 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경기에서는 △화성시 0.87% △고양시 덕양구 0.76% △하남시 0.72%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인천도 중구(0.50%)의 상승세 등에 힘입어 전체적으로 지난주보다 0.05%p 오른 0.15%의 상승률을 나타냈다.상승폭이 다소 줄었던 지난주와 달리 이번 주 들어 이처럼 상승폭 커진 것은 추석 연휴로 인한 수요 감소 여파가 해소되고, 전세자금대출 금리 하락과 빌라 기피에 따른 아파트 전세 수요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실제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8일 신고 건수 기준) 1만4022건 가운데 전세 거래는 8707건으로, 전체의 62.1%를 차지했다. 이는 2021년 5월 67.2% 이래 2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강원(0.05→0.12%), 충북(0.03→0.10%), 충남(0.01→0.06%), 전북(0.01→0.06%), 경남(0.01→0.05%), 전남(0.02→0.03%) 등 지방도 전체적으로 상승 폭이 확대되는 추세였다.다만 경북(0.01%)은 지난주의 상승폭을, 제주(-0.01%)는 지난주의 하락폭을 각각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