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030마력 성능. 페라리 차량 중 가장 높은 수치지난 6월 글로벌 출시. 799대 한정 물량 모두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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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슈퍼카 ‘SF90 스트라달레’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한정판 스페셜 시리즈 ‘SF90 XX 스트라달레’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차량 공개는 이달 21~22일 페라리 청담 전시장에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6월 글로벌 출시 이후 한국에서는 4개월만에 모습을 드러낸 SF90 XX 스트라달레는 799대 한정 생산 물량이 모두 판매 완료될 정도로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SF90 XX 스트라달레는 트랙 전용 익스트림카를 제작하는 ‘페라리 XX 프로그램’ 최초의 공도용 차량이다.이번 한정판 모델은 SF90 스트라달레의 PHEV 레이아웃을 계승했다. 최고출력 797마력의 V8 터보엔진은 추가출력 233마력을 전달하는 세 개의 전기모터와 결합돼 있다.이를 통해 SF90 스트라달레 대비 30마력이 증가한 103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데, 이는 페라리 차량 중 가장 높은 수치다.특히 SF90 스트라달레와 비교해 엔진의 무게를 3.5kg 줄이면서도 흡기관 및 배기관을 연마해 효율성을 높였고, 연소실과 피스톤을 특수 가공해 평균 압축비 또한 증가시켰다.이와 함께 전기모터는 정교한 제어로직을 통해 주행 환경에 따라 전력의 흐름을 최적으로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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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식 앞차축과 8단 DCT 기어박스, 후방에 장착된 전기모터 및 V8 엔진 간의 원활한 상호작용 덕분에 운전자는 점진적이며 지속적으로 가속할 수 있고, 파워트레인의 출력도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다.SF90 XX 스트라달레는 현존하는 모든 페라리 로드카 중에서도 가장 효율적인 공기역학 성능을 갖췄다.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1995년 ‘F50’ 이후 페라리 공도용 차량에 최초로 장착된 고정형 리어 스포일러로, 시속 250km에서 530kg에 이르는 놀라운 다운포스를 형성한다.엔진실 및 전기 구성요소의 냉각 흐름 관리 재설계를 통해 더욱 높은 최고출력에 대응할 수 있고, 최대 다운포스는 SF90 스트라달레의 두 배에 달해 접지력도 향상됐다.차량 동역학 측면에서 눈에 띄는 솔루션은 페라리 로드카 최초로 특허 받은 차량 동역학 로직인 ‘엑스트라 부스트’ 기능으로, 짧은 시간에 추가적인 출력을 제공한다.이 소프트웨어는 e마네티노의 퀄리파잉 모드에서만 작동하며, 차량이 커브를 빠져나오는 순간에 엑스트라 부스트 파워를 발생시켜 피오라노 랩 타임을 0.25초 앞당겼다.이에 더해 296 GTB에 최초로 도입된 ‘ABS EVO 컨트롤러’는 6W-CDS센서(6방향 섀시 다이나믹 센서)와 통합돼 건조한 노면에서도 고성능 브레이크의 성능과 반복성을 모두 높였다.디자인적으로는 레이스카 스타일의 핵심인 공기 흡입구와 환기구를 비롯, 프론트 및 리어 윙에 위치한 세 개의 루버와 재설계된 테일 등 페라리 트랙 기술의 정수와 공기역학 효율성을 집약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