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시장 정보·연구성과 공유…인프라 협력업체 추천
  • ▲ (좌로부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박선호 해외건설협회 회장, 알 라슈디 사우디아라비아 건설청장, 알-호가일 도시농촌주택부 장관, 알 압둘카데르 SCA 이사회 의장 등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 (좌로부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박선호 해외건설협회 회장, 알 라슈디 사우디아라비아 건설청장, 알-호가일 도시농촌주택부 장관, 알 압둘카데르 SCA 이사회 의장 등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해외건설협회는 사우디아라비아 건설청(SCA)과 건설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2015년 설립된 SCA는 이달 기준 1300개 회원사를 보유한 건설부문 비영리 민간단체다.

    양측은 △건설시장 정보 및 연구성과 공유 △세미나 및 워크숍 통한 기술·경험 소개 △인프라 프로젝트 협력 위한 적격업체 추천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해건협에 따르면 그동안 국내 기업은 사우디에서 주택 도로 발전소 석유화학 플랜트 등 모두 1857건 총 1624억달러 상당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2016년부터 네옴시티 등 초대형 프로젝트가 추진돼 국내 기업의 참여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해건협 아중동·유럽실 측은 "최근 정부의 현지화 강화 정책에 따라 공사 입찰 및 수행시 현지 기업과의 협력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MOU가 현지 협력업체 발굴과 프로젝트 공동참여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도시, 모빌리티, 신재생에너지, 교통 ICT 등 첨단기술과 접목된 융복합건설 프로젝트 수주 확대를 위해 원팀 코리아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