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시장 정보·연구성과 공유…인프라 협력업체 추천
-
해외건설협회는 사우디아라비아 건설청(SCA)과 건설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2015년 설립된 SCA는 이달 기준 1300개 회원사를 보유한 건설부문 비영리 민간단체다.양측은 △건설시장 정보 및 연구성과 공유 △세미나 및 워크숍 통한 기술·경험 소개 △인프라 프로젝트 협력 위한 적격업체 추천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해건협에 따르면 그동안 국내 기업은 사우디에서 주택 도로 발전소 석유화학 플랜트 등 모두 1857건 총 1624억달러 상당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2016년부터 네옴시티 등 초대형 프로젝트가 추진돼 국내 기업의 참여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해건협 아중동·유럽실 측은 "최근 정부의 현지화 강화 정책에 따라 공사 입찰 및 수행시 현지 기업과의 협력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MOU가 현지 협력업체 발굴과 프로젝트 공동참여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스마트도시, 모빌리티, 신재생에너지, 교통 ICT 등 첨단기술과 접목된 융복합건설 프로젝트 수주 확대를 위해 원팀 코리아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