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11월 2주 아파트가격 동향전국·수도권, 상승폭 축소…서울은 유지서울 0.05% 상승하며 26주 연속 오름세거래심리 위축에 관망세 짙어지는 시장전셋값도 17주째 올랐지만 상승폭 주춤
  •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전국 아파트 가격이 4개월 넘도록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상승폭은 지속해서 축소되는 등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둘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보다 0.02% 상승했다. 이로써 18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지만, 상승폭은 꾸준히 둔화하고 있다.

    10월 셋째 주 0.07%였던 상승률은 같은 달 넷째 주 0.05%, 다섯째 주 0.04%로 하락했고, 이달 첫째 주 0.03%로 재차 내린 데 이어 이번 주에도 0.01%p 떨어졌다.

    수도권(0.04→0.03%)의 상승폭이 둔화한 가운데 서울은 지난주와 이번 주 모두 0.05%로 동일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구로구(-0.02%)가 지난주 보합에서 하락 전환했고, 도봉구와 강남구는 이번 주 0.00%로 보합이었다.

    종로구(0.06→0.02%), 송파구(0.11→0.07%), 성북구(0.06→0.03%), 용산구(0.11→0.10%) 등은 상승폭이 줄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선호단지 및 정비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단지 위주로 간헐적인 거래가 유지됐다"면서도 "매수자와 매도자간 희망가격 차이로 거래심리가 위축되는 등 전체적으로 관망세를 보이면서 지난주의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경기(0.05→0.03%)는 상승폭을 축소했다.

    용인시(보합), 오산시(0.04→0.08%), 구리시(0.01→0.02%) 등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상승 폭을 줄이거나 하락 반전했다.

    △군포시 -0.02% △안산시 -0.01% △여주시 -0.02% △김포시 -0.04% △파주시 -0.01% 등은 하락 전환했으며 △광주시 -0.10% △이천시 -0.05% △고양시 -0.06% △동두천시 -0.09% 등은 낙폭을 확대했다.

    지난주 하락세로 전환했던 인천(-0.02→-0.04%)은 낙폭을 확대했다.

    인천 중구(0.07%)는 영종하늘도시의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지만,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부평구(-0.11%)가 내리고 미추홀구(-0.18%)와 동구(-0.09%) 등도 하락세였다.

    지방(0.02→0.02%)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충북 0.07% △전북 0.07% △강원 0.01% 등은 상승폭을 축소했지만, 오름세를 지속했다. 충남(0.04%)은 오름폭을 키웠다. 경북(0.02%)은 상승률을 유지했으며 제주는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했다.

    전남(-0.02%)은 하락폭을 유지했고, 경남(-0.02%)은 보합에서 하락 반전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1% 오르며 17주 연속 상승했지만, 역시 상승폭은 지난주보다 0.01% 떨어졌다.

    서울(0.21→0.19%)을 비롯한 수도권(0.20→0.18%)의 상승폭이 축소됐고, 지방(0.04→0.04%)은 유지됐다.

    서울에서는 성동구가 0.53% 상승해 오름세가 가장 가팔랐고 △영등포구 0.27% △송파구 0.27% △강북구 0.26% △용산구 0.24% 등도 상승률이 높은 편이었다.

    이 관계자는 "주요지역 선호단지 내 거래는 주춤한 가운데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나 상대적으로 저가 인식이 있는 중소형 규모 및 구축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경기에서는 △화성시 0.52% △수원시 팔달구 0.44% △안양시 동안구 0.41% △안산시 상록구 0.31%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시도별로 보면 △대전 0.29% △세종 0.28% △충북 0.10% 등이 상승하고 △대구 -0.06% △부산 -0.01%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