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 '풀서비스' 브랜드 더블트리… 판교에 첫 선경기 남부 첫 5성 인터내셔널 브랜드 호텔 비즈니스 고객 위한 연회시설 등 강점
  • ▲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의 프리미엄 코너룸 욕실ⓒ최신혜 기자
    ▲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의 프리미엄 코너룸 욕실ⓒ최신혜 기자
    "더블트리 바이 힐튼을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 비즈니스와 편안함이 완벽한 균형을 이루는 호텔로 관광 및 비즈니스 수요를 모두 공략할 것입니다."

    피타 루이터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총지배인은 28일 '더블트리 바이 힐튼 브랜드 론칭 미디어 행사'에서 "첫 호텔로 서울 판교를 선보이게 돼 더욱 의미 깊다"고 밝혔다.

    더블트리 바이 힐튼은 호텔 체인 힐튼의 22개 브랜드 중 '풀서비스' 브랜드에 속한다. 풀서비스 호텔은 부대 시설 기준에 따라 연회장, 레스토랑 2곳 이상,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등을 고루 갖춘 곳을 의미한다.

    올해 4월 문을 연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로에 소재하고 있다. 분당과 판교를 잇는 길목에 소재해 오피스 단지와도 밀접하다.

    최근 경기 남부 최초로 5성급 호텔 등급을 획득하며 본격적인 특급호텔로서 입지 다지기에 나섰다. 
  • ▲ 165평에 달하는 1층 그랜드볼룸 연회장ⓒ최신혜 기자
    ▲ 165평에 달하는 1층 그랜드볼룸 연회장ⓒ최신혜 기자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는 지하 4층부터 지상 21층까지 432개의 호텔 객실과 170개의 레지던스를 포함한 총 602개의 객실로 구성돼있다. 호텔과 레지던스동 바깥으로는 최대 250명이 수용 가능한 552평 규모의 야외 연회 공간이자 정원 '더 테라스'가 자리한다. 겨울이지만 햇볕이 따스하게 비치는 따뜻한 분위기다. 겨울을 맞아 사슴과 눈썰매 모양의 형상의 조형물을 비치해놓았다.  

    이곳 호텔은 로비층에서 이뤄지는 체크인부터 '최상의 친근함'을 제공하기 위해 힘썼다. 따뜻한 환대와 함께 갓 데운 '시그니처 쿠키'가 주어진다.

    빈센트 옹 아시아태평양 지역 풀서비스 브랜드 총괄 부사장은 "따뜻한 쿠키를 받으면 그 순간의 기억이 남게 된다"며 "기분 좋은 순간을 선사한다는 브랜드 미션과도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이곳의 강점은 165평에 달하는 1층 그랜드볼룸 연회장이다. LED 미디어 월과 최첨단 음향 장비를 구비한 대연회장인 그랜드 볼룸은 성남 최대 규모 연회장으로 대형 연회 및 MICE 행사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2층에는 150평 규모 피트니스 센터, 골프 연습장, 테니스코트, 사우나 등 부대시설이 마련됐다. 호텔 관계자는 "고가 브랜드 테크노짐 기구를 배치했고, '천국의 계단'으로 불리는 프리미엄 운동기구를 보유해 투숙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 ▲ 21층에 위치해 탁 트인 풍경을 자랑하는 닉스 바ⓒ최신혜 기자
    ▲ 21층에 위치해 탁 트인 풍경을 자랑하는 닉스 바ⓒ최신혜 기자
    수영장의 경우 실내에 위치했는데, 라인 3개, 자쿠지 2개 등으로 이뤄졌다.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통창을 배치해 해가 잘 들도록 했다는 것이 호텔 측 설명이다.

    식음 시설로는 시그니처 올데이&다이닝 레스토랑이자, 인터내셔널 뷔페를 즐길 수 있는 ‘데메테르(DEMETER)’와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스카이라인을 바라보며 색다른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는 루프 탑 바&레스토랑 ‘닉스(NYX)’를 갖췄다.
  • ▲ 올데이다이닝 레스토랑 데메테르ⓒ최신혜 기자
    ▲ 올데이다이닝 레스토랑 데메테르ⓒ최신혜 기자
    데메테르에서는 '소울푸드'를 주제로 '한국식 된장찌개'를 대표 메뉴로 선보이고 있다.

    데메테르 부총주방장은 "더블트리 바이 힐튼은 각 체인마다 브랜드 캠페인인 ‘영혼을 달래주는 음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각 나라의 대표하는 전통 음식이 마련된다"며 "서울판교점의 메인은 대게와 새우, 고기 등을 푸짐히 넣은 된장찌개"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라이브 스테이션, 씨푸드 스테이션, 그릴 스테이션, 디저트 등이 제철재료로 푸짐히 준비된다. 닉스 바는 21층에 위치해 탁 트인 풍경이 강점이다.

    호텔 관계자는 "다른 호텔 바와 달리 밝은 분위기로 조성했다"며 "낮에는 파스타 등 메뉴를 판매하는 캐주얼한 느낌의 식음업장으로, 밤에는 주류 위주 바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 ▲ 프리미엄 코너룸. 각 룸은 마운틴뷰 혹은 시티뷰로 이뤄져있다.ⓒ최신혜 기자
    ▲ 프리미엄 코너룸. 각 룸은 마운틴뷰 혹은 시티뷰로 이뤄져있다.ⓒ최신혜 기자
    룸은 호텔과 레지던스동에 따라 약간씩 다르다. 호텔은 디럭스룸, 이그제큐티브 룸, 프리미엄 코너룸, 주니어 스위트, 투 베드룸 스위트 등으로 구성됐다.

    전반적으로 밝고 캐주얼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전 객실에 통창을 배치해 해가 환히 들고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젊은 층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룸은 프리미엄 코너룸이다. 통창 앞에 놓인 감성적 욕조가 특징이다. 주니어 스위트의 경우 객실과 거실이 분리됐다. 한 층에 1개씩, 총 18개에 불과해 가격이 70만~100만원대로 비싼 편이다. 
  • ▲ 레지던스 동의 '투 베드 스위트룸' 거실 전경ⓒ최신혜 기자
    ▲ 레지던스 동의 '투 베드 스위트룸' 거실 전경ⓒ최신혜 기자
    레지던스동은 스튜디오룸, 원 베드 스위트룸, 투 베드 스위트룸 등으로 구성됐다. 대체적으로 호텔과 비슷한 분위기인데, 룸 수가 호텔에 비해 많은 편이라 가격은 저렴하다.

    프리미엄 객실인 투 베드룸 스위트는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널찍한 응접실이 특징이다. 주방, 거실 등이 모두 널찍해 친구들, 동료들과 여유를 즐기기에 충분하다. 레지던스 특성상 냉동실과 전자레인지 등이 구비됐다.

    티모시 소퍼 힐튼 일본, 한국&마이크로네시아 지역 총괄 부사장은 “더블트리 바이 힐튼의 한국 첫 론칭은 한국에서 힐튼의 입지를 확대하고, 힐튼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풍부한 호텔 산업의 이해를 바탕으로 국내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마크 미니 힐튼 한국지역 총괄 총지배인은 "한국은 미래가 기대되는 비즈니스 및 레저의 역동적인 목적지로, 힐튼이 지속적으로 투자할 호텔 산업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