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6조4940억원으로 공시대상기업집단 신규 지정프리드라이프 인수로 자산 5조원 기준 충족2014년 제외 이후 12년 만에 대기업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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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진이 대기업에 재지정됐다. 지난 2014년 유동성위기 여파로 대기업집단 지정에서 제외된 지 12년만의 금의환향이다.

    29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웅진은 자산총액 6조4940억원을 기록하며 2026년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신규 지정됐다.

    이는 ㈜프리드라이프 인수를 통해 요건인 자산 5조원 이상을 넘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자산총액 3조2822억원, 누적 선수금 3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웅진이 대기업집단에 재지정된 것은 2014년 이후 12년만이다. 당시 웅진은 2008년 대기업집단에 포함됐지만, 2013년 계열사인 극동건설과 웅진홀딩스의 기업회생절차 돌입을 계기로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다.

    이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주요 계열사 매각과 사업 축소를 단행하면서 자산총액이 감소했고, 기업집단으로서의 외형이 축소됐다.

    이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는 2014년 웅진을 대기업집단 지정 대상에서 제외한 바 있다.

    웅진은 이번 대기업 지정을 계기로 프리드라이프를 단순 상조사업 비즈니스를 넘어 예식, 여행 및 건강검진 등 전 생애 주기를 아우르는 ‘토털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재무 안정화에 집중해 내실을 다진 후 적극적인 사업다각화를 통해 그룹의 지속가능한 사업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면서 “아울러 대기업 집단 지정에 따른 공시 의무와 각종 규제 등 제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투명하고 책임있는 경영으로 시장의 신뢰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