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과 투톱 체제 전환경영, 전략, 투자 역량 갖춘 전문 경영인 영입컴퍼니 빌딩 전략 가속화, 글로벌 기업 역량 확충도
  • 엔씨소프트가 창사 이래 첫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11일 엔씨에 따르면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를 영입, 1997년 이후 처음으로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박 신임 대표는 김택진 창업자와 서울 대일고 및 서울대 동문이다.

    그는 서울대 법학과 출신으로 1985년 사법연수원을 15기로 수료하고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법조계에 몸담았다. 이후 박 신임 대표는 2000년 플레너스엔터테인먼트(구 로커스홀딩스) 대표, TPG 아시아(뉴브리지캐피탈) 한국 대표 및 파트너, 하나로텔레콤 대표, VIG파트너스 대표 등을 역임했다.

    엔씨는 박 신임 대표와 공동대표 체제를 통해 컴퍼니 빌딩(Company building) 전략을 실행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강화한다. 중장기적 컴퍼니 빌딩 전략 가속화를 꾀하겠다는 것.

    엔씨는 "박 신임 대표는 기업 경영, 전략, 투자 관련한 경험과 식견을 갖춘 전문 경영인"이라며 "그의 역량과 전문성이 엔씨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 신임 대표는 2024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