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자동화, 식자재영업 솔루션 강화 위한 기술 협력 추진2021년부터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WIT 운영급식업계 최초 조리로봇 전문 코너 도입 등 성과 이뤄
  • ▲ 삼성웰스토리 정해린 사장(앞줄 가운데)과 스타트업 4개사 관계자들이 WIT 4기 데모데이에 참석했다.ⓒ삼성웰스토리
    ▲ 삼성웰스토리 정해린 사장(앞줄 가운데)과 스타트업 4개사 관계자들이 WIT 4기 데모데이에 참석했다.ⓒ삼성웰스토리
    삼성웰스토리가 물류자동화, 식자재영업 솔루션 도입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스타트업과 기술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웰스토리는 지난 18일 분당 본사에서 WIT(Welstory Innovation Track) 4기 데모데이를 열고, 그동안 진행해 온 PoC(기술검증) 결과를 소개하고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WIT 4기에는 물류자동화 분야의 '세코어로보틱스', 질환식 분야의 '잇마플'이 새롭게 참여했다.

    세코어로보틱스는 장애물 회피 주행에 특화된 산업용 AMR(자율이동로봇)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식자재 물류센터 내에서 배송분류 작업에 사용된 후 남은 빈 화물용 팔레트를 자동으로 수거, 운반하는 작업에 세코어로보틱스의 AMR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잇마플은 병원에서 진단한 질환 및 건강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식단을 추천하고 메디푸드를 개발해 판매하는 질환식 분야의 스타트업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잇마플과의 협업을 통해 병원에서 진찰을 받은 환자에게 맞춤형 식단을 동시에 추천하고 병원 내 키오스크에서 잇마플의 메디푸드를 바로 구매할 수 있는 병원용 IT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개발한 IT 솔루션을 자사가 식자재를 공급하는 병원 고객사를 대상으로 제안해 병원 고객사에 특화된 식자재 영업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시킨다는 구상이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지금까지 12곳의 스타트업과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해 급식업계 최초로 조리로봇 전문 코너를 도입하는 등의 성과를 이뤄왔다"며 "이번 WIT 4기 데모데이를 통해 확인한 물류자동화, 식자재영업 분야의 PoC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지속 개발해 식음 벨류 체인 전반으로 솔루션 비즈니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