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개 경제지표 알림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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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증권은 경제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증시 환경에 빠르게 대비할 수 있도록 실시간 '미국 경제지표 알리미'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KB증권에 따르면 최근 거시경제 환경에 따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변화는 증시 방향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에 회사는 기존에 제공하는 경제지표에 실시간 알리미 기능을 추가했다. 이는 현지에서 경제지표가 발표되는 동시에 고객에게 알림을 발송, 미국에서 발생하는 시장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기준금리 결정에 영향을 받는 소비자물가지표, 고용보고서의 고용지표를 비롯해 경기에 대한 방향성을 예측할 수 있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소비자신뢰지수, 국내총생산(GDP) 예측치 등 증시에 실시간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약 300여개의 지표에 대해 알리미를 발송한다.

    해당 서비스는 KB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KB M-able(마블)을 통해 설정하면 된다.

    윤만철 WM영업본부장은 "미국 시장에서 의미 있는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선 펀더멘털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게 제공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미국 경제지표 알리미 서비스는 시장 선행지표들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고빈도매매 투자자뿐만 아니라 톱다운(Top-Down) 분석을 하는 투자자들 모두에게 친화적인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