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거래일 대비 1.16% 오른 2468.43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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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1% 넘게 상승 출발했다.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미국 증시 호조와 함게 원·달러 환율이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440.04)보다 28.39포인트(1.16%) 오른 2468.43에 개장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외국인이 849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675억원, 123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전체종목 가운데 729개가 상승 중이며, 138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모두 오름세다. 특히 TSMC 실적 발표 이후 반도체 훈풍이 불며 삼성전자(2.51%)와 SK하이닉스(1.69%)가 1~2%대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와 셀트리온은 2%대, 포스코퓨처엠과 현대차는 1% 선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아, LG화학, 삼성물산 등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코스피는 미국 증시 반도체주 강세, 원·달러 환율 약세 진정에 힘입어 상승 출발"이라며 "코스피는 과매도 구간에 진입하며 반등했고, 중국의 MLF 금리 예상 밖 동결로 인해 촉발된 위안화 약세, 이에 연동돼 급격하게 약세를 보였던 원화의 변동성은 진정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3.67포인트(1.63%) 상승한 854.00에 거래 중이다. 기관은 299억원 순매수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39.7원)보다 1.7원 내린 1338.0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