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40.11 종료… 환율 5.50원 내린 1333.4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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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 종가와 비교해 14.26포인트(0.58%) 상승한 2478.61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591억 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86억 원, 2057억 원 어치를 사들였다. 거래량은 2억4642만주, 거래대금은 7조8728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48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81개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업(2.31%), 증권(1.87%), 보험업(1.48%) 등이 크게 상승했고, 전기가스(-0.85%), 통신업(-0.26%)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선 SK하이닉스(-1.26%), 셀트리온(-1.09%)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올랐다. 현대차(2.61%), 포스코홀딩스(1.13%) 등의 상승폭이 컸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반도체 업종에 비해 낙폭 과대 인식이 있던 금융, 운송, 화장품 업종 등을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돼 상승했다"며 "코스닥은 헬스케어, 엔터 등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장보다 0.42포인트(0.05%) 상승한 840.1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홀로 627억 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2억 원, 59억 원을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82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04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2.81%), 디지털(2.55%), 출판매체(2.52%) 등이 올랐고, 전기·전자(-2.11%), 종이·목재(-1.13%), 금융(-1.03%)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HLB(7.02%), HPSP(6.47%), 엘앤에프(1.40%) 등이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3.43%), 레인보우로보틱스(-2.78%), 셀트리온제약(-2.61%) 등이 떨어졌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50원 내린 1333.4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