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업계, 설 대목 특수 위한 프로모션 나서 개인 고객 대상 할인 프로모션부터 사업자 고객 위한 상품권 판매배민, CJ제일제당 손잡고 선물세트 판매
-
배달업계가 설 대목을 앞두고 이용자 수 확보를 위해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명절 연휴 기간은 영업을 쉬는 식당이 많아 배달앱 특수로 불리는 시기다. 특히 최근 배달앱 간 이용자 수 등락, 배달비 관련 정책 등이 이슈가 되며 이번 연휴는 업계에 있어 이용자·매출을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가 됐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이번 연휴 이벤트를 통한 배달 할인, 설 선물세트 판매, 상품권 판매 등에 나선다.
먼저 명절 연휴 기간을 포함해 차주 배달앱 이용 고객(음식 주문·커머스)을 대상으로 신년 운세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 고객에게 최대 1만원의 쿠폰을 제공하는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용량 특가' 카테고리를 통해 설 선물 판매에도 나섰다. 지난해 9월 파트너십을 맺은 CJ제일제당 설 선물세트를 최대 43% 할인가에 선보인다. 별도 쿠폰을 다운받으면 2만원 가량을 CJ설기획전 카테고리에서 추가 할인한다.
배민상품권 판매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설을 기념할 수 있는 카드디자인을 새롭게 선보이고 5000원부터 20만원대까지 다양한 상품권을 판매 중이다. 개인·법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용 배민상품권도 판매한다. 법인카드, 무통장입금 등으로 구매 가능하며 최대 1억원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
요기요도 설 연휴 기간 고객 모시기에 적극적이다.
2월8일부터 연휴 동안 설관련 재미있는 퀴즈를 풀면 1000원 할인쿠폰을 2024명에게 제공하는 설 능력고사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개인 고객은 1만원부터 10만원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요기요 상품권을 구매, 선물할 수 있다. '복' 글씨, 떡국 등이 그려진 카드 등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요기요도 법인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기업용 쿠폰을 판매하는 중이다. 판매권종은 5000원에서 50만원까지 다양하게 구성됐고 최소 주문금액은 200만원이다. -
쿠팡이츠는 야놀자와 협업한 시그니엘 숙박권 추첨 이벤트, 영화 '데드맨' 증정 이벤트 등을 2월 초까지 진행해 설 연휴 기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쿠팡이츠 역시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용 쿠폰을 판매 중이다. 5000원부터 5만원까지 다양하게 권종을 선택할 수 있는 할인쿠폰이다.
설 연휴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배달비 할인 프로모션은 별도로 진행하지 않지만, 주문 금액과 상관 없이 상시 10% 정률 할인을 지속적으로 적용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