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인상으로 가격 조정… 인상폭 최소화"웨스틴조선 아리아 등 서울 특급호텔 뷔페가격 인상 도미노주요 특급호텔 뷔페 가격 19만원대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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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대 호텔뷔페로 꼽히는 서울신라호텔 '더 파크뷰' 가격이 3월1일부로 인상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더 파크뷰는 3월부터 평일 저녁, 주말·공휴일 저녁 성인 이용가격을 기존 18만5000원에서 19만2000원으로 3.7% 가량 인상한다.
주말 브런치 뷔페 가격은 기존 17만5000원에서 18만5000원으로 5.7% 오른다.
어린이 이용가격도 함께 인상된다. 주말 브런치는 기존 8만50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저녁 뷔페는 9만원에서 9만6000으로 오른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물가인상으로 인해 뷔페 가격을 올렸으나 물가인상률 수준으로 인상폭을 최소화했다"며 "식재료 질을 업그레이드하고 고객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스시, 디저트류 메뉴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앞서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의 뷔페 아리아도 2월부로 뷔페 가격을 15% 인상했다. 주중 저녁과 주말 성인 이용가격은 기존 16만5000원에서 19만원으로 올랐다. 주중 점심은 기존 14만5000원에서 16만5000원으로 2만원 인상됐다. 당시 호텔 측은 인건비 및 원부자재 가격 상승을 가격 인상 배경으로 꼽았다.
롯데호텔 서울 라세느도 저녁 뷔페 기준 지난해 12월 특별가인 19만원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18만원으로 가격을 인상한 뒤 연말 이후 한 차례 더 가격을 인상한 셈이다.
최근 서울 주요 특급호텔 뷔페 가격은 천정부지로 솟고 있다. 연말 특수가 지났지만, 다수 호텔 이용가격은 주말 저녁 성인 기준 19만원 이상이다. 조선팰리스 강남의 '콘스탄스' 뷔페와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플레이버즈' 가격은 19만4000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