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30개 과제 공고연구인프라 48개소 신규 지원과제당 정부지원 5년간 최대 100억 이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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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는 초격차 기술 연구·개발과 신속한 사업화를 위해 연구시설·장비를 구축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에 올해 총 1910억 원을 투자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에 구축 중인 72개 과제에 1190억 원, 신규로 선정될 48개소에 720억 원을 각각 투입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우리 기업이 비용 부담 때문에 단독으로 투자하기 어려운 필수 연구장비를 대학·연구기관 등 비영리기관에 구축해 공동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기업과 연구자들이 연구장비 걱정 없이 차세대 기술 개발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 1월 18일 발표한 산업·에너지 R&D 혁신방안에 따라 40대 초격차 프로젝트 이행을 위한 과제에 우선 투자하고, 공고도 2회에 걸쳐 진행해 현장 수요를 적시에 반영할 계획이다.

    1차로 산업부는 오는 4일 30개 과제를 공고한다. 산업혁신기반구축 로드맵('23~'25)에서 정한 25개 과제, 수요조사를 통해 발굴된 180개 프로젝트 중 우선 투자가 결정된 5개 과제가 포함됐다.

    대표 과제로는 전고체 전지용 차세대 소재 개발·제조 기반구축, 다중영상 융합 진단치료기기 개발 기반구축 등이 있다.

    5월 초로 예정된 2차 공고에는 수요조사로 발굴된 프로젝트 중 지원이 필요한 과제를 추가 선정해 지원한다. 특히, 기존에 지원된 연구인프라 중 장비활용, 기업지원 성과가 우수하고 지원수요가 높은 곳을 선정해 기존 장비 업그레이드, 신규 장비구축 등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기반 고도화’ 과제도 포함한다. 이를 위해 3월 중 관련 수요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