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PF우발채무 2조원 해소지난해 부채비율 직전년비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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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은 지난 2월 은행·증권사 등이 참여한 2조3000억원대 장기펀드가 기표완료됐다고 7일 밝혔다.해당 펀드엔 신한은행·KB국민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산업은행 등 5개 은행과 키움증권·KB증권·대신증권 등 3개 증권사, 롯데 그룹사 등이 참여했다.롯데건설은 이번 자금조달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우려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확보한 자금으로 지난해 메리츠 금융그룹이 조성했던 1조5000억원을 모두 상환했으며 올해말까지 본PF 전환과 상환으로 PF우발채무 2조원을 해소할 계획이다.재무안정성도 개선되고 있다.지난해말 기준 부채비율은 직전년대비 31%, 차입금의존도는 9% 감소했다.또한 롯데건설은 이날 메리츠 금융그룹과 신규약정을 체결해 약 5000억원을 추가확보했다.롯데건설 측은 "총 2조8000억원대 자금을 마련해 재무안정성을 강화했다"며 "지난해부터 PF우발채무를 꾸준히 줄여나가면서 안정적인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