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장 참여 '하자제로' 목표…'품질의 날' 행사 병행연초 전담조직 '품질관리실' 신설…대외품질활동 참여
  • ▲ DL건설 현장직원들이 부천 피치피에프브이 데이터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품질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DL건설
    ▲ DL건설 현장직원들이 부천 피치피에프브이 데이터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품질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DL건설
    DL건설은 전 현장을 대상으로 품질관리 강화캠페인 '하이퀄리티 페스티벌(High Quality Festival)'을 전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현장중심 자체 품질점검을 통해 미흡한 부분을 가감 없이 발견 및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년 진행하던 품질캠페인을 개선해 형식적 자가점검을 탈피하고 품질 향상을 구현할 계획이다.

    DL건설 측은 "올해는 현장내 자가점검 정확성을 높이는 한편 본사 참여도를 높일 예정"이라며 "품질활동은 품질관리자에 국한된 업무가 아닌 모두가 실행해야 할 활동인 점을 인식시키는데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DL건설은 현장에서 자율적 품질활동을 전개하고 본사 임원 및 팀장 참여를 병행해 전반적 품질관리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품질의 날' 행사를 통해 품질 목표의식 강화에도 나선다.

    행사는 각 현장별로 △안전조회 △근로자의식 고취 교육 △현장점검 △품질활동 회의(교육) 및 점검사항 공유 △조치사항 이행 △결과 보고 순으로 기획됐다.

    다음달까지 파일럿 형태로 운영한 뒤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하고 오는 5월부터 실효성 있는 품질활동으로 강화 및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DL건설은 올해초 조직개편으로 '품질관리실'이라는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해당조직은 △품질환경팀 △품질PS팀 △건축설계팀 △고객만족팀 등 4개 부서로 구성됐다.

    캠페인과 조직개편을 통해 품질경영에 위협이 되는 리스크를 예방하고 '하자제로(Zero)' 달성에 공을 들일 방침이다.

    국내 18개 건설사가 포함된 '한국건설품질협의회' 등 대외 품질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DL건설 측은 "품질관리 개선을 위한 전사적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하반기말 품질 관련 '부실벌점 제로'를 달성했다"며 "품질관리 활동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