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심도 철도사업·TBM 공법 등 기술경험 공유국토부 "철도 분야 국제협력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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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교통 분야 중점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대심도 철도사업'과 '터널보링머신(TBM) 공법' 등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13일 주한 공관 외교관과 외신기자를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이날 오후 GTX 서울역에서 열리는 현장설명회는 해당 사업과 공법에 관심 있는 국가 외교관과 외신기자를 대상으로 참석 수요조사를 거쳐 마련됐다.GTX는 과밀화된 도시의 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지하 40m 이상의 대심도 터널을 뚫어 급행철도를 운행하는 신개념 대중교통 사업이다. 지장물 접촉과 사유지 간섭을 최소화하고 노선 직선 설계를 통해 표정속도 시속 100㎞(최고시속 180㎞) 이상의 고속열차를 운행한다.TBM 공법의 경우 터널 굴착 시 화약 발파 대신 특수 제작된 기계를 이용해 소음과 진동이 적고 작업 속도가 높아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복잡한 도심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여러 국가에서 대심도 철도사업과 TBM 공법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의 GTX 추진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철도 분야 국제협력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